‘홍김동전’ 조세호가 가까스로 입수 위기를 면했다.
18일 70회를 마지막으로 종영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홍김동전’은 시청자들과 함께 추석을 보내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담아 조금 이른 추석 특집으로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 게임으로 ‘명절 잔소리 게임’이 이어져 시청자들을 즐겁게 만들었다.
홍김동전은 동전으로 운명이 체인지되는 피땀눈물의 구개념버라이어티다. 홍진경, 김숙, 조세호, 주우재, 장우영이 출연해 새로운 재미를 만들어낸다. ‘1박2일 시즌3’, ‘언니들의 슬램덩크1,2’, ‘구라철’의 박인석 PD와 ‘배틀트립’의 최은영 작가가 의기투합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마지막 게임으로 ‘명절 잔소리 게임’이 이어지며, 멤버들은 가족에게 전화를 걸어 주어진 잔소리 목록 중 하나를 들어야만 입수를 면하게 되었다. 먼저 조세호는 엄마에게 ‘술 적당히 마시라’라는 잔소리를 들어 입수를 면했다. 그후 방송 녹화 중이라는 것을 알게 된 조세호의 엄마는 “홍김동전 멤버들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 나중에 내가 밥 한번 사드리고 싶다”고 말해 멤버들을 감동시켰다.
다음은 홍진경이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다. 홍진경은 엄마에게 “술 좀 그만 마셔라”라는 말을 듣기 위해 취한 척 연기를 했다.
홍진경의 예상과는 다르게 엄마는 병원을 가보라며 진심 어린 걱정을 전했고 결국 잔소리는 듣지 못해 물에 빠지고 말았다. 상황을 모르는 홍진경의 엄마는 “무슨 일이냐. 나 가슴이 철렁한다”고 했다. 이에 홍진경은 “우리 엄마는 나에게 잔소리를 하지 않는다. 늘 걱정만 하지 이래라 저래라 하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했다.
주우재는 ‘결혼을 언제 할거니’ 잔소리에 도전했다. 이에 조세호는 “‘숙이 누나가 결혼을 한다’고 밑밥을 깔아라”라 조언했고 주우재는 엄마에게 결혼 이야기를 꺼냈다.
주우재는 “숙이 누나 결혼한다고 해서 나는 언제 하지”라 말했다. 이에 주우재의 엄마는 이러한 주우재에게 웃으며 “너는 언제 할 건데”라 이야기했고, 주우재는 컨베이어 벨트가 끝에 다다르기 직전 입수를 면하게 됐다.
한편, <홍김동전>은 홍 씨, 김 씨의 동전이 정해준 운명에 따라 천국과 지옥을 오가게 되는 피땀 눈물의 구 개념 버라이어티다.
이날 방송 70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