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작뮤지컬 <스웨그에이지 : 외쳐, 조선!>이 6월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의 개막을 앞두고 첫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 외쳐, 조선!>은 ‘시조’가 국가 이념인 상상 속의 ‘조선’을 배경으로 한다. 삶의 고단함과 역경을 시조 속에 담아 훌훌 털어버렸던 백성들은 역모 사건으로 시조 활동이 금지되면서 자유도 행복도 잊은 채 살아간다. 이 작품은 불평등한 세상 속에 사는 서민들의 애환을 웃음으로 승화시키며 관객들에게 유쾌함과 통쾌함을 선사한다. 극 중 주요한 소재로 활용되는 ‘시조’에 힙합 스타일의 음악을 입힌 색다른 시도, 전통의상과 트렌디한 의상을 매치해 화려함을 더하는 등 그 동안 뮤지컬에서 볼 수 없었던 신선한 볼거리도 기다리고 있다.
가수와 배우로 활발히 활동하며 실력을 검증 받은 ‘준’, 지난 <스웨그에이지 : 외쳐, 조선!> 쇼케이스 당시 넘치는 끼와 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양희준’과 2019년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신인상의 주인공인 ‘이휘종’이 시조를 읊으며 멋에 살고 폼에 사는 인물 ‘단’역에 캐스팅 되었다.
웨스트엔드에서 뮤지컬 미스사이공의 ‘킴’ 역으로 활약하며 ‘한국인 최초 여자주역’이라는 새 역사를 만든 ‘김수하’ 배우가 ‘진’역으로 국내 첫 공연을 한다는 소식에 뮤지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또한 같은 역으로 최근 활발한 작품 활동을 통해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는 라이징스타 ‘김수연’이 출연을 확정하여 조선 제일의 시조꾼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나약한 왕의 눈과 귀를 막고, 시조를 금지함으로써 백성들의 자유를 억압하는 ‘홍국’역에 최민철, 임현수가, 중인 신분과 관직을 모두 버리고 비밀시조단 골빈당을 이끄는 맏형, ‘십주’ 역은 이경수와 이창용이 출연한다.
한국의 전통적인 소재와 현재의 트렌드를 결합하여 뮤지컬 계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겠다는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 외쳐 조선!>(제작:PL엔터테인먼트, 럭키제인타이틀 프로듀서:송혜선)은 오는 6월 18일부터 8월 25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KBS미디어 박재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