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멤버들이 과거 풀었던 문제를 전혀 기억하지 못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그간 달려온 여정에 종지부를 찍고, 7년의 역사를 훑는 화제의 역대 기출 문제들로 문제아들 대 제작진의 회식비를 건 불꽃 튀는 한판 대결이 펼쳐졌다.
이번 문제는 꼰대가 되는 것을 가장 무서워하는 하하 편에서 출제되었던 문제라고 제작진은 소개했다. ‘꼰대 육하원칙 중 HOW 어떻게에 해당되는 꼰대 언어는 무엇일까’라는 문제가 출제되었고 두 번째로 문제를 푸는 송은이, 김숙, 정형돈은 문제 조차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고개를 들지 못했다.
이에 김종국은 “이것도 기억 못해? 그럼 맞춰야지 그냥”이라며 포기한 듯 말했고 이찬원은 “7년 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라며 답답해했다.
김숙이 꼰대 역할을 하며 여러 가지 정답을 추리해 나갔지만 메소드 꼰대 연기를 펼치는 김숙 때문에 더 혼란만 가중되었다. 이런 가운데 송은이는 “어떻게 해도 너희들은 안 돼”같다며 한 번만 믿어 달라고 멤버들에게 부탁했다.
확신에 찬 송은이를 보며 멤버들은 믿어보기로 했지만 정답이 아니었고 김종국이 말한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어?’가 정답이었다. 이렇게 해서 제작진 회식비 30만 원이 적립되었다.
한편,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뇌섹’이 각광받고 있는 사회에서 상식이라곤 1도 없을 것 같은 일명 ‘상식 문제아들’! 10문제를 풀어야만 퇴근할 수 있는 옥탑방에 갇혀 문제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지식토크쇼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 260회를 끝으로 마무리를 짓게 되었다.
옥탑방의 문제아들 이미지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