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옥탑방 마지막 회가 방영되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그간 달려온 여정에 종지부를 찍고, 7년의 역사를 훑는 화제의 역대 기출 문제들로 문제아들 대 제작진의 회식비를 건 불꽃 튀는 한판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송은이는 “‘옥탑방의 문제아들’이 햇수로 7년차에 접어들었다. 만으로는 5년 차다. ‘옥문아’를 하면서 앞자리가 바뀌었다”고 하자 김숙은 “송선배로 시작해서 이제는 송할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은 “저도 너무 좋아했던 프로그램이고 오랫동안 사랑받았는데 오늘이 마지막회다. 지금까지 옥탑방에 방문한 게스트가 406명이다”라고 밝혔다.
이찬원은 “이런 프로그램 좋아한다. 데뷔 후 출연했던 고정 프로그램이 30개다. 그 중에서도 가장 애착이 가는 프로그램이다. 제가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조합이다. 퀴즈 풀고 새로운 분 만나고 좋았다”고 이야기했다.
송은이는 “그동안 푼 문제만 1943문제다. 거의 2000개 문제 가까이 풀었다”고 하자 김숙은 “저희 좀 똑똑해졌다. 상식이 늘었다”고 전했다.
이날은 회식비 100만 원을 걸고 문제아들의 다섯 MC와 제작진 간의 불꽃 튀는 대결이 펼쳐졌다. 1회부터 259회까지 문제 중 제작진이 엄선한 문제들을 다시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정형돈은 7년 전 1회 문제가 기억이 난다면서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의 포즈를 맞히는 문제였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멤버들도 이 문제를 기억하긴 했지만 답까지는 정확히 기억해 내지 못했다. 첫 번째 문제는 정형돈의 예상대로 ‘로댕’의 문제가 나왔고 멤버들은 7년 전과 똑같이 미궁에 빠지고 말았다.
한편,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뇌섹’이 각광받고 있는 사회에서 상식이라곤 1도 없을 것 같은 일명 ‘상식 문제아들’! 10문제를 풀어야만 퇴근할 수 있는 옥탑방에 갇혀 문제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지식토크쇼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 260회를 끝으로 마무리를 짓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