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마블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대한민국 영화 역사의 흥행 기록을 다시 한 번 갈아치우고 있다. 24일(수) 개봉을 앞둔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22일(월) 오전 11시 영진위 통합전산망의 예매율이 무려 97.8%를 넘어서는 등 전대미문의 기록을 세웠다. 이는 작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대한민국 영진위 통합전산망이 열린 이래, 사상 최초이자 최고의 기록인 개봉 3일째 예매율 97.4% 기록을 넘어선 기록이다. 사전 예매량 역시 사상 초유의 신기록으로 170만 장에 육박하고 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대한민국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압도적 예매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북미에서는 이미 전편의 5배 이상을 뛰어넘는 역대 예매 신기록을 세웠으며, 중국 등 세계 각국에서 모두 영화 역사상 최고 예매 신기록들이 쏟아지고 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 영화. 대한민국 역대 예매 신기록을 연일 갈아치우고 있는 신기록 제조기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4월 24일(수) 문화가 있는 날 개봉한다.
인터넷에서는 ‘스포일러와의 전쟁’이 펼쳐지고 있다. 제작과정의 어느 단계에서 이 영화를 봤다는 사람이 아주 구체적으로, 내용을 인터넷에 올린 것. 이와 함께 인터넷에서는 ‘스포일러 비켜가기’와 함께 ‘스포일러배척 캠페인’이 펼쳐지고 있다. 안소니 루소, 조 루소 감독도 자신들의 SNS에 영화의 비밀유지를 부탁하는 글을 올렸다.
루소 감독(형제)은 전작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당시에도 “타노스가 당신의 침묵을 요구합니다(Thanos Demands Your Silence)”라는 해시태그를 올렸었다. 이번에도, “기억하세요. 타노스는 여전히 당신의 침묵을 요구합니다.(Remember, Thanos still demands your silence)” 로 전편과 이어지는 메시지를 보여주며 팬과 관객들에게 유쾌한 비밀 유지를 부탁했다.
한편,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수입·배급사인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이번 영화의 정확한 러닝타임은 180분 57초라고 밝혔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