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윤이 장수아를 뺏어가기 위해 나엔터 숙소로 쳐들어갔다.
서희재(한지완)와 재클린(손성윤)에 의해 정신병원에 감금된 홍혜림(김서라)은 자신을 찾아낸 아들 장기윤(이시강)에게 재클린이 서희재와 정우혁(강율) 편에 섰다는 걸 알렸다. 미리 정황을 눈치챈 재클린은 나엔터 숙소로 몸을 피했다.
서희재는 장기윤의 아버지이자 전 시아버지인 장창성(남경읍)에게 장기윤의 비리 장부를 건넸다. 끝까지 장기윤을 측은하게 여겼던 장창성은 자신이 일궈낸 우아한 제국을 엉망으로 경영한 사실에 충격에 빠졌다.
장기윤은 서희재와 정우혁의 방해를 막아내며 미디어 밸리 착공식에 혼신의 힘을 쏟앗다. 스트레스가 극에 달한 장기윤은 딸 장수아(윤채나)에게 강압적으로 행동했고 이에 장수아는 소아 공황장애 증상을 보였다.
서희재는 병실에 갇힌 장수아를 구출해 나엔터 숙소로 향했다. 장창성은 손녀와 눈물로 재회했고 장수아는 오랜만에 엄마, 할아버지, 정우혁과 재클린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장기윤은 경찰과 함께 나엔터 숙소에 들이닥쳤고 장수아의 양육권을 주장하기 시작했다. 장창성을 발견한 장기윤은 “저를 위해 사라져 주신다고 하시더니 여기 계셨네요?”라며 비아냥거렸다.
서희재, 장수아와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있던 장창성에 질투심을 느낀 장기윤은 “미디어 밸리 착공식 전에 저 끌어내리시려고 서희재 시켜 비리 장부 검찰에 넘기려고 하신거죠?”라며 억지를 부렸다. 장창성은 “네가 온갖 비리로 회사를 망치고 있다는 거 알고 있다.”라며 반박했고 이에 장기윤은 “꿈 깨세요. 우아한 제국 제거에요!”라며 횡포를 부렸다.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연출 박기호, 극본 한영미)은 거대한 힘에 의해 짓밟힌 정의와 감춰진 진실, 잃어버린 인생을 되찾기 위한 두 남녀의 처절하고도 우아한 복수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화려한 연예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차원이 다른 복수극을 선보인다.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