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옥탑방에 개그계의 재간둥이 양세형이 등장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양세형이 단독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근 웃음을 주던 개그맨에서 울림을 주는 시인으로 변신에 성공한 양세형이 출연해 MC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날 옥탑방에는 개그계 재간둥이, 깐죽의 아이콘 양세형이 등장해 개그맨다운 댄스 신고식을 펼쳐 MC들을 흡족하게 만들었다. 이날 이찬원은 양세형이 등장하자 “세형이 형이 너무 동안이셔서 나이가 가늠이 안 되는데 실은 마흔이시라고”라고 말했다. 이에 양세형은 1985년 생이니까 서른 아홉이다“라고 밝혔다.
MC들이 얼굴이 좋아졌다며 양세형을 칭찬하자 양세형은 “운동을 꾸준히 해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고 이에 김종국은 “‘부’가 생겨서 그런 거 아니예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양세형은 “‘부’라뇨. 그런거면 형 얼굴이 더 좋아야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뉴스와 등기부등본으로 자연스럽게 건물주가 된 것이 공개된 양세형은 “건물을 살 때 가격을 조율하는데 생각한 금액보다 낮은 금액으로 조율이 됐다. 계약금을 보내는데도 심장이 두근두근 했다. 계약 도장 찍을 때 행복했는데 그 후로는 복잡한 것들이 많아 좋은 게 없었다”고 고백했다.
양세형은 “임장을 100군데 이상 가 봤다. 여기로 결정한 다음 지하철 역에서 걸어와 봤는데 원래 보통 걸음으로 8분 정도 걸리는데 괜히 내꺼니까 거리를 줄이고 싶어서 빨리 걸었다. 내 걸음으로는 4분이 걸리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뇌섹’이 각광받고 있는 사회에서 상식이라곤 1도 없을 것 같은 일명 ‘상식 문제아들’! 10문제를 풀어야만 퇴근할 수 있는 옥탑방에 갇혀 문제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지식토크쇼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