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새 드라마 ‘회사 가기 싫어’(극본:박소영 강원영 연출:조나은 서주완 제작:몬스터유니온)가 오늘 밤 11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18원 차이로 KBS 다이어리 입찰에 떨어진 한다스 오피스 영업기획부는 그야말로 폭풍전야다. 인원 감축설과 팀 분해설이 나도는 가운데, 초고속 승진의 대명사 강백호(김동완 분) 차장이 등장한다. 젊고 능력 있는 새 사람의 등장으로 위기를 느끼는 최영수(이황의 분) 부장. 그는 KBS 입찰 실패를 만회할 대안으로 ‘M사 입점’이라는 비장의 카드를 내놓지만 백호의 반대에 부딪힌다. 믿었던 영업기획부 사원들마저 최영수 부장 라인에서 강백호 차장 라인으로 갈아타는데.
한다스 영업기획부에 신입 노지원(김관수 분)이 들어온다. 드디어 막내 딱지를 뗄 수 있어 기뻐하는 이유진(소주연 분). 그러나 과거 자신과는 다른 모습이다. 갓 입사한 사원의 철저한 ‘워라밸’과 ‘개인주의’에 당황스럽기만 하다.
지난 해 화제가 되었던 파일럿 ‘회사 가기 싫어’와 같이 이번 정규 편성에서도 드라마와 다큐가 공종한다. 1회 방송에서는 풍수지리 전문가 전항수 원장이 한다스 사무실 위치를 ‘풍수지리학적’으로 풀이한다.
또한 줄타기의 달인, 권원태 장인이 외줄 위에서 직접 들려주는 ‘인생에서 줄 잘 타는 법’까지 드라마에서 볼 수 있다.
회사 가기 싫더라도, 보면 재밌는 드라마 ‘회사 가기 싫어’는 오늘(9일) 밤 KBS 2TV 11시 10분 방송된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