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현은 오늘(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EP 'Restart'(리스타트)를 발매한다. 이는 규현이 안테나 합류 후 처음 선보이는 신보로, 규현은 음악적 변신을 꾀하며 한층 정교해진 음악 세계를 보여줄 예정이다.
타이틀곡 '그렇지 않아'는 모던 록 스타일의 밴드 사운드가 돋보이는 팝 록 장르로, 오랜만에 재회한 옛 연인을 향한 복합적인 감정을 서정적인 노랫말로 표현했다. 규현은 이전까지 선보여 온 감성 발라드와 달리, 청량하면서도 파워풀한 매력으로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입증한다.
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에는 규현이 직접 출연, 옛 연인과 우연히 다시 마주한 화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두 사람의 행복했던 과거와 이별 후의 현재가 교차되어 그려지며 애절한 감성을 배가한다. 규현의 섬세한 감정 연기에 더해, 배우 원지안의 지원사격으로 몰입도를 높였다.
이외에도 신보에는 록 베이스의 폭발적인 밴드 사운드와 규현의 가창력을 느낄 수 있는 'Restart', 헤어짐을 받아들이는 과정을 규현의 호소력 짙은 보컬로 그려낸 '천천히, 느리게', 이별 뒤의 쓸쓸함을 미니멀한 피아노 선율에 담아낸 '사랑이었을까', 다이내믹한 전개가 돋보이는 팝 발라드 'Rainbow'(레인보우)가 수록된다. 슈퍼주니어 멤버 려욱과 예성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스페셜 트랙 '너여서 그래 (슈퍼주니어-K.R.Y.)'는 따뜻한 멜로디 위로 팬들을 향한 진심을 녹여내 짙은 감동을 선사한다.
'Restart'는 안테나에서 또 다른 여정을 시작하는 규현의 이야기가 담긴 만큼 유희열, 서동환 등 소속가 작가진이 곡 작업에 참여해 안테나 색깔을 덧입혔다.
한편, 신보 공개에 앞서 오늘 오후2시,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는 동료가수 이특의 사회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동료 아티스트 이특의 사회로 열린 이날 행사는 규현이 솔로 아티스트로서는 <광화문> 이후 10년 만에 처음 가진 쇼케이스 무대였다.
팬들이 선물했다는 은빛 반짝이는 마이크를 손에 고이 쥔 규현은 “그동안 서정적이고 발라드를 많이 했다면, 이번엔 콘서트 공연을 위한 앨범이다. 하나의 공연을 보는 듯한 노래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앨범을 준비하며 제 의견은 많이 줄이려고 했다. 비슷한 앨범이 나올 것 같아서, 새 소속사의 의견을 많이 넣었다. 수록곡을 다 들어보면 팬분들이 많이 놀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안테나에서의 레코딩 과정에 대해서는 “대표님이 녹음실에 6시간이나 앉아있었다. 관심이 많았던 것 같다. 그 자리에서 이야기하고 바로바로 수정할 수 있었던 게 노래하는 입장에서는 좋았다.”
규현은 이특과 함께 유쾌한 근황 토크와 함께 EP 'Restart'(리스타트)에 수록된 6곡을 하나씩 소개했다. 이어 감미로움의 극치를 선사하는 ‘사랑이었을까’와 타이틀곡 ‘그렇지 않아’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가수, 뮤지컬 배우, TV예능프로그램 패널 등 다방면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 규현은 “뮤지컬, 예능 프로그램 진행을 많이 하고 있지만 균형을 맞추려고 노력한다. 뮤지컬은 준비과정과 본 공연 합치면 5개월이 필요하다. 한 해 두 작품을 한다면 10개월이 되는 셈이다. 그래서 제 스스로 한 해 한 작품, 예능은 고정 프로그램이 3개 넘어가지 않게 하려고 한다. 뮤지컬, 해외투어에 차질이 안 생기게 고려한다. 제가 하고 싶은 ‘솔로’ 규현의 마음도 있기에, 솔로로서 제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기 위해 다른 것을 줄이려고 한다.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열심히 하면 될 것이다.”
“발라드를 1년 365일 듣는다”는 규현은 “음악이란 나에게 삶이고, 없어서는 안 되는, 언제나 함께하는 존재이다.”며 “제가 좋아하는 곡도 하지만, 팬들이 좋아하는 다른 장르의 곡도 부를 것이다. 앞으로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하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규현의 EP 'Restart'는 오늘(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사진제공=안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