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파 배우 엠마 스톤, 마크 러팔로, 윌렘 대포가 주연을 맡고 거장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이 연출한 <가여운 것들>(원제: Poor Things)이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뮤지컬코미디 부문 작품상과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차지했다.
오는 3월 국내 개봉을 앞둔 영화 <가여운 것들>이 현지 시각 1월 7일 미국에서 개최된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뮤지컬코미디 부문 작품상과 여우주연상의 트로피를 거머쥐는 영광을 얻었다. <가여운 것들>은 앞서 제80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최고 권위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바 있기에 명망 높은 시상식들에서 이어지는 희소식이 더욱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아카데미 시상식의 전초전으로도 여겨지는 만큼, 이번 수상을 통해 쾌조의 출발을 알린 <가여운 것들>의 2024년도 트로피 레이스 또한 기대를 높인다.
이번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가여운 것들>은 최고의 영예인 작품상(뮤지컬코미디 부문)을 수상함으로써 설명이 필요 없는 탁월한 완성도를 증명했다. 여기에, 주인공 ‘벨라 백스터’를 연기한 엠마 스톤이 알마 포이스티, 판타지아 바리노, 제니퍼 로렌스, 마고 로비, 나탈리 포트만 등 쟁쟁한 배우들 사이에서 당당히 여우주연상(뮤지컬코미디 부문)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수상은 그가 <라라랜드> 이후 두 번째로 골든글로브 시상식 여우주연상(뮤지컬코미디 부문)을 수상한 것이라, 전 세계를 사로잡았던 <라라랜드>를 뛰어넘을 엠마 스톤 역대급 인생 캐릭터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젊은 여성 ‘벨라 백스터’의 놀라운 이야기를 다룬 <가여운 것들>은 3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