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린데만이 ‘내가 사랑한 아리랑’을 응원한다.
2일 공개된 ‘내가 사랑한 아리랑’ 특별한 티저 영상의 주인공은 독일 청년 다니엘 린데만이다. 어울리지 않아 보이는 다니엘 린데만과 ‘아리랑’의 만남이 뭉클하고 깊은 메시지를 전하며 ‘내가 사랑한 아리랑’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공개된 티저 영상은 ‘독일 청년이 바라본 아리랑’이라는 자막과 함께 시작된다. 이어 다니엘 린데만이 등장, 직접 피아노로 ‘아리랑’을 연주하는 모습이 펼쳐진다. 다니엘 린데만의 손가락에서 피어난 ‘아리랑’의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아리랑’에 대한 그의 특별한 인터뷰도 담겨있다.
다니엘 린데만은 ‘아리랑’에 대해 “선율이 아름다운 노래라고 생각해서 긍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는 줄 알았다. 서러움, 이별, 희망도 있지만 희망도 없는 상황이 담겨 있다. 하나의 감정으로 표현할 수 없는 것 같다”고 자신의 느낌을 전했다.
이와 함께 ‘내가 사랑한 아리랑’을 위한 다니엘 린데만의 특별한 선물도 공개됐다. 다니엘 린데만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담아 직접 편곡한 ‘아리랑’이 살짝 공개된 것. 이에 대해 다니엘 린데만은 “’아리랑은 우리의 노래지. 우리의 두 번째 애국가지’라는 느낌이 들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편하게 들을 수 있게 편곡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KBS가 주최하고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주관하는 KBS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특집 ‘내가 사랑한 아리랑’은 4월 11일 KBS홀에서 개최되며, 같은 날 생중계된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