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프리즈너’가 단 3주만에 시청률 15%를 돌파했다.
3일(수) 방송된 KBS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9,10회) 시청률이 각각 수도권기준 13.5%, 15.9%, 전국기준 13.2%, 15.4%(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병철은 물론 태강그룹과도 관련이 있는 이주승을 자극해 구속집행정지 기획을 담당, 진행하는 남궁민과 남궁민을 잡기 위해 검찰을 끌어들이는 김병철의 모습이 그려지며 이들의 싸움이 한층 복잡해진 양상을 보였다.
선민식(김병철 분)이 교도소에 쳐놓은 덫에 빠진 나이제(남궁민 분)는 김상춘(강신일 분) 조직에 의해 치명적인 상해를 입을 위기에 처했다. 이에 나이제는 김상춘에게 교도소 밖으로 바로 빼주겠다고 제안했고, 김상춘이 다시 나이제의 손을 잡으며 간신히 위기를 벗어날 수 있었다.
선민식은 나이제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된 김상춘을 다시 교도소로 데려가려 했고, 나이제는 이를 막는 동시에 더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 JH철강 김회장의 아들 김석우(이주승 분)를 이용하기로 했다. 나이제는 가장 먼저 선민식이 번번이 실패한 김석우의 구속집행정지를 추진하는 대가로 선민식에게 김상춘의 귀소 중지를 요구했다.
선민식은 나이제가 진단서를 받아오자 마음을 바꿔 나이제에게 직접 모든 일을 처리하도록 했다. 나이제는 선민식의 의도를 알면서도 자신이 하겠다고 나선다.
한편, 나이제가 동생 한빛(려운 분) 실종에 책임이 있는 것으로 의심했던 한소금(권나라 분)은 나이제의 당시 상황에 대한 증언과 선민식이 한빛에게 처방한 약물과 상담기록 등을 나이제로부터 받은 후 나이제에 대한 신뢰가 조금씩 움트기 시작했다.
나이제가 김석우를 선택한 진짜 이유가 무엇인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가운데 나이제가 김석우를 구속집행정지 시키려는 것을 안 한소금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