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출신인 김승현의 동생 김승환이 조기축구 시합에 떴다.
오늘(3일) 저녁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작은아버지의 농사일을 돕기 위해 양평으로 내려간 김승현 동생이 조기축구팀 용병으로 활약하게 된 사연이 방송된다.
최근 식당 개업을 접고 집에서 빈둥거리기만하는 둘째 김승환이 못마땅했던 김승현의 아버지는 작은아버지의 농사라도 도우라며 그를 양평으로 데리고 내려갔다.
때 마침 일손이 필요했던 작은아버지는 설거지부터 화장실청소, 삽질까지 갖은 잡일을 지시하며 일 거리를 주기 시작했고 고생길이 열리는 듯했다.
하지만 작은아버지는 김승환의 숨겨진 축구실력을 목격한 뒤부터 대접이 180도 달라졌다고. 작은아버지는 연패를 거듭하고 있는 자신의 조기 축구팀을 도와달라며 용병 제안을 했지만 김승환은 “조기 축구팀과 나는 레벨이 다르다”며 자존심을 드러내며 거절했다.
하지만 계속된 작은아버지의 부탁과 치킨 조공에 넘어가면서 경기 출전을 결정하게 됐다.
마침내 대망의 시합 당일, 감독처럼 작전 지시와 훈련까지 주도하는 ‘용병’ 김승환의 녹슬지 않은 국가대표급 카리스마가 포착된 가운데, 김승현의 동생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가대표급 용병 김승환의 축구실력은 오늘(3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되는 KBS 2TV ‘살림남2’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