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4일 개봉하는 스릴러 <클럽 제로>에 출연하는 배우 미아 와시코브스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미아 와시코브스카는 섬뜩하고 독창적인 스토리텔링으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올해 첫 문제작 <클럽 제로>에서 아이들을 위험한 믿음으로 이끄는 영양교사 ‘미스 노백’을 연기한다. 영화 <클럽 제로>는 먹지 않아도 살 수 있는, 특별한 식사법을 교육하는 영양교사 ‘미스 노백’과 그를 맹신하는 엘리트 학교 학생들의 섬뜩한 이야기를 담은 에듀 스릴러이다.
환경 보호에 기여하면서 체력을 향상시키고 자제력도 기를 수 있다는 ‘의식적 식사법’을 학생들에게 가르치며 그들의 신뢰를 얻는 새로운 영양교사 ‘미스 노백’을 연기한 배우 미아 와시코브스카는 2010년 팀 버튼 감독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주인공 ‘앨리스’ 역을 맡으며 전 세계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제인 에어>, <로우리스: 나쁜 영웅들>,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 <마담 보바리>, <크림슨 피크>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작품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박찬욱 감독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인 영화 <스토커>에서 성년이 되던 날 아버지를 잃은 주인공 ‘인디아 스토커’를 연기하며 국내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박찬욱 감독은 <스토커> 개봉 당시 “캐릭터에 국한되지 않고 영화 전체를 볼 줄 알고 절제된 연기를 펼치는 배우” 라며 미아 와시코브스카에 대한 극찬을 남겼으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연출한 감독 팀 버튼은 “나이 든 영혼을 가진 젊은 배우. 풍부한 내면을 지니고 있다”며 찬사를 전한 바 있다.
예시카 하우스너 감독이 작품을 통해 보여준 명확하고 새로운 비전에 마음이 끌렸다는 배우 미아 와시코브스카는 <클럽 제로>를 준비하면서 ‘미스 노백’이 가진 동기와 의도에 대해 감독과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고 전한다. 그는 ‘미스 노백’이 스스로 옳은 일을 하고 있다고 믿고 있으며 자신의 가르침이 실제로 아이들을 돕고 있다고 굳건하게 믿고 있는 인물이라고 설명하며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증폭시켰다.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경쟁작으로 전 세계에 첫 선을 보인 영화 <클럽 제로>는 1월 24일부터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판씨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