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제76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쥐스틴 트리에 감독의 <추락의 해부>(영제:Anatomy of a Fall)가 이달 말 개봉한다.
영화 <추락의 해부>는 남편의 추락사로 한순간에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유명 작가 ‘산드라’를 중심으로 밝혀질 사건의 전말에 관객을 초대하는 영화이다. 전작 <시빌>로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던 쥐스틴 트리에 감독이 연출을 맡아, 경쟁 부문 진출 2회 만에 황금종려상 수상, 여성 감독 중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역대 세 번째 인물로 이름을 올렸다. 주연은 <토니 에드만>, <인 디 아일> 등에서 뛰어난 연기를 보여준 배우 산드라 휠러가 맡아 최고의 연기를 펼친다.
공개된 <추락의 해부> 보도스틸은 새하얀 눈 위로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한 남자를 시작으로 남편을 살해한 용의자로 지목되어 법정에 서 있는 주인공 ‘산드라’, 진실을 찾으려는 변호사 ‘뱅상’, 사건의 목격자인 산드라의 아들 ‘다니엘’과 강아지 ‘스눕’까지 주요 인물들을 한 번에 보여주며 영화 속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제76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쥐스틴 트리에 감독의 <추락의 해부>는 1월 31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사진=스튜디오 디에이치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