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건후가 제대로 웃음폭탄을 터트렸다.
31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271회)는 ‘함께여서 눈부신 하루’라는 부제로 꾸며졌다. 그중에서 귀염둥이 건후의 웃음폭탄 대활약이 시청자들의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날 광희 삼촌과 서울에서 다시 만난 나은-건후 건나블리 남매. 앞서 울산에서 만나 최고의 찰떡 케미를 보여줬던 나은-건후-광희 조합의 재회는 방송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나은-건후와 광희는 알콩달콩 한강 나들이부터 키즈카페, ‘장난감의 성지’ 완구거리를 방문하는 등 알차고 즐거운 하루를 보내며 이러한 시청자들의 기대를 충족시켰다.
특히 건후는 생애 처음으로 방문한 키즈카페에 방방 뛰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여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건후가 태어나서 처음 경험하는 트램펄린 위에서 뛰는 장면은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출렁출렁거리는 트램펄린 위에서 중심을 잡기 위해 팔을 휘저으며 앞으로 뛰어가는 건후와 목도리도마뱀이 비슷했기 때문이다. 진지한 표정으로 쉬지 않고 뛰는 건후의 깜찍하고 활기찬 모습이 시청자에게 눈 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했다.
이어 건후는 “됐다”, “가자”, “출동” 등 옹알이를 대방출하며 놀이기구를 정복하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건후 옹알이를 번역한 자막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따봐”, “아들”, “Do you remember” 등 건후의 옹알이를 더욱 확실하게 전달하는 역할은 물론, 건후의 표정과 상황에 찰떡같이 들어맞는 꿀잼번역이 눈길을 끈 것.
뿐만 아니라 완구거리에서도 건후의 폭풍 옹알이와 찰떡 자막은 계속됐다. 건후는 신중한 표정으로 물건을 구경하며 “음 뭐 살까, 얼마지?”라고 말하는가 하면, 장난감 사이를 활보하며 “아이 좋아 히릿”이라고 귀염뽀짝한 감탄사를 내뱉는 등 신통방통한 옹알이의 향연을 선보였다. 이에 시청자들은 “자막 센스 최고다”, 건후 옹알이 너무 웃기다. 오늘 레전드 또 생성했다”, “건후 덕분에 소리 내서 크게 웃었다”, “오늘 건후랑 자막이 하드캐리 했다” 등 호평을 쏟아냈다.
나은-건후-광희의 요절복통 서울나들이는 시청자에게 큰 웃음과 재미를 동시에 선물했다. 매 순간마다 레전드 장면을 생성하는 건후가 앞으로 또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를 웃게 만들지 기다려진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