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벨바그의 거장 장 뤽 고다르 감독의 <비브르 사 비>의 4월 4일 디지털 리마스터링 재개봉을 맞이하여, 아트하우스 모모에서는 <다시 만나는 영화 혁명, 누벨바그> 특별전(2019. 4. 12.(금) ~ 4. 14(일))을 연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끊임없는 실험정신과 혁신으로 영화의 미학적, 정치적 경계를 넓혀온 거장 장 뤽 고다르 감독의 <비브르 사 비>, 영화에 대한 뜨거운 애정과 시대를 읽어내는 통찰력으로 누벨바그의 포문을 열었던 프랑수아 트뤼포 감독의 <400번의 구타>와<쥴 앤 짐>을 상영한다. 4월 13일 토요일 저녁 7시 40분에는 정성일 영화감독·평론가를 초청하여, 누벨바그 전체 사조를 아우르는 특강 <모모 영화학교: 누벨바그 One Day School>을 개최할 예정이다.
‘누벨바그’(Nouvelle Vague)는 새로운 물결(new wave)이란 뜻으로 영화적 관습에 대한 저항, 영화 매체 자체에 대한 관심 등을 특징으로 하는 1950년 후반에 시작된 프랑스의 영화 운동이다. 이번 ‘누벨바그 특별전’에서는 고전영화와 현대영화를 가르는 중요한 분기점이었던 누벨바그의 대표작 3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1997년에 <비브르 사 비>를 최초 개봉했던 영화사 백두대간은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매년 가을 정규 영화 강좌 프로그램인 ‘모모 영화학교’를 개최해왔다. 일주일에 한 강좌씩 여러 주에 걸쳐 진행되는 정규 영화 강좌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관객들이 좀 더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일일 강좌의 첫 기획으로 <모모 영화학교: 누벨바그 One Day School>을 이번 누벨바그 특별전과 함께 개최한다.
<다시 만나는 영화혁명, 누벨바그> 특별전과 영화 강좌는 아트하우스 모모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 및 신청이 가능하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