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치미’ 김종민이 마지막 단계에서 신지를 찾는데 성공해 200만 원을 지켜냈다.
4일 방송된 KBS 2TV ‘서치미’에서는 국내 최장수 혼성 댄스 그룹 코요태의 리더 김종민이 플레이어로 등장해 가족보다 더 가족 같은 사이인 신지 찾기에 도전했다. 또 트로트계의 ‘프린수찬’ 김수찬이 김종민과 신지의 ‘준지인’으로 출격해, 시치미단 이은지, 곽범, 손동표와 함께 신지 찾기를 방해했다.
‘서치미’는 주인공인 플레이어가 본인의 지인과 지인을 흉내내는 인물들인 ‘시치미단’ 패널들 사이에서 자신의 진짜 지인을 찾아내는 형식으로 구성된 신개념 예능 프로그램이다. 추리 과정에서 돌발 미션을 수행하며 자신의 진짜 지인을 찾아낸 플레이어는 상금을 수령하게 된다.
다음 질문은 ‘세월이 흘러 코요태 마지막 무대를 마친 후 내가 종민에게 진심을 담아 건넬 한 마디는?’이었다. 만감이 교차하는 마지막 질문에 시치미단도 덩달아 감정을 이입해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이에 김종민은 “이런 거(마지막)생각해 본 적이 단 한번도 없다. 우리는 끝날 때도 모르게 끝나고 싶다. 누가 먼저 가던지, 코요태에게 마지막 무대의 순간이 온다면 나는 그 무대를 안 설 것이다. 그러면 그 전 무대가 마지막이겠죠”라고 말하며 스스로 감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가장 먼저 신지3(곽범)의 답변 ‘오빠 고생했어 사랑해사랑해’를 보더니 김종민은 “최악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민은 “절대 신지는 이런 말을 할 애가 아니다. 내가 마지막 갈 때도 이런 말을 할 애가 아니다”라고 전해 시치미단 아지트를 폭소케했다.
이번 질문에도 역시 김종민은 신지2(김수찬)와 신지5(진짜 신지)의 답변 중에 신지가 있다고 확신했다. 김종민은 리더로써 수고했다는 두 사람의 답변을 보고 감동을 받기도 했다. 마지막까지 혼란을 주는 신지2(김수찬)와 진심을 전하는 신지5(진짜 신지) 사이에서 고민하던 김종민은 남은 200만 원을 누구에게 송금했을까?
아지트에 도착한 김종민은 “다 잃었어. 그런데 이 가방에 200은 있어”라고 확신하며 가방을 열었다. 김종민의 예상대로 200만 원이 들어있었고 김종민은 바로 자신의 주머니에 챙겼다. 신지는 포기한 듯 “그래 다 오빠 거야”라고 말했다.
한편, <서치미>는 플레이어(주인공)가 ‘진짜 지인’과 지인을 완벽하게 흉내내는 ‘시치미단’ 패널 사이에서 ‘진짜 지인’을 추리하는 프로그램. 추리 과정에서 플레이어는 돌발 미션을 수행하고, 몰래 카메라 상황에 놓이기도 하는 ‘시추에이션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 화 밤 12시에는 U+모바일tv에서 공개되며, 매주 목요일 밤 9시 45분에는 KBS 2TV에서 방송된다.
서치미 이미지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