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립영화협회가 2023 올해의 독립영화&독립영화인을 발표했다.
'2023 올해의 독립영화'는 장건재 감독의 <5시부터 7시까지의 주희>(2022), 올해의 독립영화인은 '원주 아카데미의 친구들'이 선정되었다.
한국독립영화협회는 그해에 주목할 만한 독립영화를 다시 조명하고 독립영화인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자, 매년 연말 한 해를 빛낸 독립영화와 독립영화인을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한국독립영화협회는 2023 올해의 독립영화로 <5시부터 7시까지의 주희>(2022)를 선정하며, 해당 작품을 "배우와 연기 세계에 대한 감독의 깊은 애정과 관심을 영화의 형식, 제작 방식을 통해 풀어낸 작품"이라고 하며, "장건재 감독이 작품을 통해 그린 미학과 삶의 태도는 우리로 하여금 갈피를 잡을 수 없는 삶에서부터 죽은 이를 함께 애도하는 것까지 조용히 생각하고 마주하게 한"다고 선정의 변을 밝혔다
더불어 2023 올해의 독립영화인으로 선정된 원주 아카데미의 친구들은 "영화 공동체의 존속을 위해 가장 힘들고 거친 자리에서 묵묵히 분투해왔"다며, "그들로 인해 우리 모두 개인과 사회, 문화와 역사를 엮으며 존재하는 '극장'의 의미를 벼르며 감각할 수 있었다."는 말과 함께 원주 아카데미의 친구들에게 응원과 연대의 마음을 전했다.
[사진=한국독립영화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