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수) 개봉되어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화제작 <어스>의 조던 필 감독이 한국 관객에게 특별한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조던 필 감독이 “<겟 아웃>은 미국이 낳고 한국이 키웠습니다”라는 한국말로 한국 흥행 신드롬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번 영상에서 조던 필 감독이 국내 팬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표하며 팬들이 붙여준 한국 이름 ‘조동필’도 직접 언급해 눈길을 끈다. 이어 “한국이 제 두 번째 고향이 된 것 같아요”라며, “<어스> 많이 사랑해주세요”라며 다시 한 번 유창한 한국말 인사를 전해 <어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직접 한국어로 적은 ‘감사합니다. –조동필’ 편지와 함께 손가락 하트까지 선보였다.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 흥행소식을 들은 조던 필 감독이 “당장 한국어를 배워야겠다. 아니 한국으로 이사를 가야겠다” 등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 이에 팬들이 붙여준 한국 이름인 ‘조동필’을 트위터 프로필에 기재하는 것은 물론, 직접 한국어로 조동필이라고 작성한 게시물을 남기기도 하는 등 남다른 한국 사랑을 전하며 전세계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겟 아웃’으로 절찬을 받은 조던 필 감독이 새롭게 내놓은 두 번 째 충격 작품 <어스>는 루피타 뇽, 윈스턴 듀크, 샤하디 라이트 조셉, 에반 알렉스 등 한 가족이 여름 휴가지에서 상상도 못할 사람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상상초월 호러물이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