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심형탁이 결혼식 에피소드를 전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이상화와 결혼 6년 차에 접어든 강남, 18살 연하 아내 사야와 신혼 6개월 차에 접어든 심형탁이 출연해 행복한 결혼 생활 에피소드를 전했다.
한국과 일본에서 사야와 총 2번의 결혼식을 치르며 화제를 모았던 심형탁은 엄청난 인맥으로도 주목받았다. 심형탁의 결혼식에는 최수종 하희라 부부, 이동욱, 김국진, 권상우, 안재욱을 비롯해 초호화 하객 라인업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결혼식 사회는 전현무가 맡았다.
심형탁은 “최수종 선배님은 정말 오랜만에 연락드렸는데 촬영으로 바빴던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휴가를 반납하시고 와주셨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축사는 한고은 누나, 권상우 형이 해주셨다. 권상우 형은 데뷔 전에 연기 학원에 같이 다녔었는데 그런 관계 때문에 해주신 게 아니다. 실은 장모님이 너무 팬이시다. 그래서 장모님을 위한 깜짝 축하 영상을 찍어서 보내주셨다. 장모님이 딸 보낼 때도 울지 않으셨는데 권상우 형 축사에 눈물을 흘리셨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런 가운데 심형탁은 결혼식 사회 예정자가 따로 있었다고 고백해 이목을 끌었는데 그는 “현무가 제 결혼식 사회를 꼭 봐주고 싶다며 방송 일정까지 조정하고 와줘서 정말 고마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사실 처음엔 현무가 아니라 유재석 형님께 사회를 부탁드렸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재석이 형님이 흔쾌히 사회를 봐주시겠다며 스케줄까지 조정하셨다. 그런데 알고 보니 결혼식 날짜가 20일인데, 21일로 잘못 들으셔서 결국 아쉽게 불발됐다”라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뇌섹’이 각광받고 있는 사회에서 상식이라곤 1도 없을 것 같은 일명 ‘상식 문제아들’! 10문제를 풀어야만 퇴근할 수 있는 옥탑방에 갇혀 문제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지식토크쇼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