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심형탁이 아내 사야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이상화와 결혼 6년 차에 접어든 강남, 18살 연하 아내 사야와 신혼 6개월 차에 접어든 심형탁이 출연해 행복한 결혼 생활 에피소드를 전하며 퀴즈풀이에 도전했다.
결혼 6개월 차에 접어든 새신랑 심형탁에게 MC들은 축하 인사를 전했다. 김종국은 “아내 분이 BTS 정국과 닮았다는 얘기가 있는데, 방송국 섭외 같은 거 많이 안 왔냐? 정국 씨가 인정했잖아요”라고 질문했다. 심형탁은 “저는 처음에는 정국 씨 닮았다고 생각을 안 했었는데, 많은 분들이 얘기를 하니까 닮아 보이더라”라며 웃었다.
이어 심형탁은 “아내가 깜찍하고 귀여운 스타일이고 성품이 좋아서 여기저기서 섭외 연락이 온다. 근데 전부 거절했다”고 밝혔다. 거절한 이유에 대해서는 “남편이 연예인일 뿐이지 자신은 일반인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동반 출연한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냐’ 의견을 물었더니 ‘심 씨가 좋은 길로 갈 수 있게 함께 하는 거야’라고 말하더라”라며 심형탁을 위한 따뜻한 내조를 하는 사야의 모습을 전했다.
김종국은 심형탁에게 아내를 만나게 된 것도 캐릭터 덕분인지 물었다. 심형탁은 “2019년도에 한 방송국에서 일본 캐릭터 박물관에 가게 됐다. 그날 아내가 촬영 총책임자로 나왔는데 한눈에 반했다. 일본어를 못 해서 현지 코디네이터에게 사야의 SNS 아이디 좀 받을 수 있냐고 요청했다. 그때부터 계속 문자를 보냈는데, 답장이 안 왔다. 2주 만에 답장이 오더라. 아내는 ‘내 얼굴 기억나요?’라고 묻더니 사진을 보내줬다”라며 아내와의 첫 만남을 얘기했다.
그리고 그 다음 달부터는 매달 사야를 보러 일본을 방문했다고. 무려 8개월 만에 교재를 시작했지만 4개월 만에 코로나가 터져버렸고 그 당시 사야가 한국에 오려면 학생 비자뿐이어서 어학당을 다니면서 한국 생활을 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편,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뇌섹’이 각광받고 있는 사회에서 상식이라곤 1도 없을 것 같은 일명 ‘상식 문제아들’! 10문제를 풀어야만 퇴근할 수 있는 옥탑방에 갇혀 문제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지식토크쇼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