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강남이 귀화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3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이상화와 결혼 6년 차에 접어든 강남, 18살 연하 아내와 신혼 6개월 차에 접어든 심형탁이 출연해 행복한 결혼 생활 에피소드를 전했다.
MC들이 한국 귀화를 결정한 계기에 대해 묻자 강남은 “내가 한국에서 방송을 하고 결혼은 한국의 국가대표랑 했다. 국가대표의 남편이라는 도리를 지키고 싶었다. 아버지는 반대하실 줄 알았는데 워낙 아내 상화 씨를 좋아하셨다. 그리고 어머니는 원래 한국분이시니까 시원하게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하시더라”라고 전했다
귀화 시험에서 필기와 면접 3번의 기회 모두 꽉 채워서 응시했다는 강남은 제일 어려웠던 ‘한국의 4대 명절’ 문제를 MC들에게 맞혀보라고 권했다. MC들이 설, 추석, 단오까지 말하고 나머지 하나를 어려워하자 강남은 “내가 아는데 여러분이 모르니까 웃기다. 힌트 줘요?”라며 MC들을 놀렸다. 정답은 ‘한식’이었다. MC들은 쉽지 않다며 혀를 내둘렀다.
귀화에 이어 이름에 대해서도 강남은 “아직 일본 이름을 썼지만 바꿀 예정이다. 개명을 하려면 어디로 가야하나”라고 물으며 “너무 힘들다. 성 씨 개명도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뇌섹’이 각광받고 있는 사회에서 상식이라곤 1도 없을 것 같은 일명 ‘상식 문제아들’! 10문제를 풀어야만 퇴근할 수 있는 옥탑방에 갇혀 문제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지식토크쇼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