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윤의 고발로 서희재가 딸 수아가 보는 앞에서 경찰에게 연행됐다.
서희재(한지완)는 장기윤(이시강)이 퍼트린 가짜 뉴스에 시달렸고 사망처리된 신주경이 불명예를 뒤집어쓰는 모습을 이를 악물고 지켜봤다. 참다못한 서희재는 장기윤에 “사람들이 거짓말에 계속 속아줄 것 같니?”라며 으름장을 놓았지만 장기윤은 “사람들은 진실을 바라지 않아.”라며 비아냥거리기에 바빴다.
정우혁(강율)을 찾아가던 서희재는 도주 중인 탁성구(이규영)가 집 주변을 배회하는 걸 발견했다. 서희재는 “장기윤이 자꾸 법망을 피해 가니까 화가 나 미치겠어.”라며 정우혁에 분통을 터트리면서 탁성구 소식을 전했다.
정우혁은 탁성구가 궁지에 몰려 있는 상황을 간파했고 이를 이용해 장기윤을 몰아세울 계획을 세웠다. 서희재는 “사라진 금고 행방도 탁상구가 알고 있을 거야.”라며 탁성구를 수소문하고 나섰다.
장기윤은 보험회사 임원을 만나 홍혜림(김서라)이 장창성의 사망 보험금을 부당하게 수령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보험금을 전부 돌려줄테니 전산을 조작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귀가한 장기윤은 홍혜림에게 보험금을 요구했지만 홍혜림은 “주식으로 다 날렸어.”라며 남은 돈이 없다고 답했다. 장기윤은 발끈해 홍혜림을 타박했고 이에 홍혜림은 “네가 나한테 어떻게 이래?”라며 서운함을 호소했다.
장기윤은 어쩔 수 없이 마지막 남은 비상금을 털어 보험금을 마련했다. 분을 견디다 못한 장기윤은 서희재를 공문서 위조로 고발했고 서희재는 수아가 보는 앞에서 경찰에 연행됐다.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연출 박기호, 극본 한영미)은 거대한 힘에 의해 짓밟힌 정의와 감춰진 진실, 잃어버린 인생을 되찾기 위한 두 남녀의 처절하고도 우아한 복수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화려한 연예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차원이 다른 복수극을 선보인다.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