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방송을 통해 장기윤의 악행을 알리려던 장창성의 치매 증세가 악화되며 장기윤의 반격이 시작됐다.
아들 장기윤(이시강)과 아내 홍혜림(김서라)에 의해 10년 동안 감금돼 사망처리돼 있던 장창성(남경읍)이 서희재(한지완)에 의해 구출됐다. 치매 증상이 점점 악화되자 장창성은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고 언론은 장창성의 생존 사실을 알리며 이슈화시켰다.
장창성은 개인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입장을 밝히겠다고 선언했다. 장기윤은 서희재가 계획한 일이라 의심하며 폭언을 쏟아냈지만 서희재는 “나도 모르는 일이야!”라며 당황했다.
한때, 우아한 제국 회장으로 세상을 향해 호령하던 장창성이 치매에 걸린 후 학대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황성일은 서희재에게 홍혜림의 과거와 장기윤 출생에 얽힌 비밀을 전부 털어놨다.
서희재는 자신보다 더 미천한 출신으로 처참한 환경에서 노예처럼 지냈던 홍혜림이 자신을 고아 출신이라 멸시하고 학대한 일에 분통을 터트렸다. 서희재는 장기윤과 재클린(손성윤) 앞에서 홍혜림의 과거를 전부 폭로했다.
이때, 장창성의 라이브 방송이 시작됐다. 황성일은 “기윤이가 너한테 한 일들 전부 얘기해 봐.”라며 대화를 유도했고 방송을 지켜보는 모든 이들이 숨죽이고 이를 지켜봤다. 한참을 뜸 들이던 장창성은 “아저씨 나 오줌 마려워요.”라며 치매 증상을 보였다.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장창성의 중증 치매 증세가 공개되자 장기윤은 이를 기회로 삼아 장창성과 서희재를 함께 무너뜨릴 플랜을 짰다. 반항하는 서희재에 장기윤은 “넌 죽은 신주경이야. 한 번 더 죽는다 해도 이상할 거 없어.”라며 살기 어린 눈을 희번덕거렸다.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연출 박기호, 극본 한영미)은 거대한 힘에 의해 짓밟힌 정의와 감춰진 진실, 잃어버린 인생을 되찾기 위한 두 남녀의 처절하고도 우아한 복수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화려한 연예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차원이 다른 복수극을 선보인다.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