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왓챠플레이를 통해 공개되는 박찬욱 감독의 첫 미니시리즈 연출작 <리틀 드러머 걸: 감독판>을 미리 만나보는 행사가 지난 23일(토)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찬욱 감독과 이동진 평론가가 참석했고, ‘리틀 드러머 걸: 감독판’ 전편이 6시간에 걸쳐 상영되었다.
<리틀 드러머 걸: 감독판>은 1979년 이스라엘 정보국의 비밀 작전에 연루되어 스파이가 된 배우 ‘찰리’와 그녀를 둘러싼 비밀 요원들의 숨 막히는 이야기를 그린 첩보 스릴러다. 왓챠 유저들을 초청한 <리틀 드러머 걸: 감독판>의 6시간 정주행 GV 시사회에서는 영화상영과 함께 박찬욱 감독, 이동진 평론가와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되었다.
네이버 V LIVE를 통해 생중계된 ‘관객과의 대화(GV)'에서 박찬욱 감독은 방송판과 감독판의 차이를 직접 설명했다. 또한 플로렌스 퓨, 알렉산더 스카스가드의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 캐릭터들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 작품 속 숨겨진 의도 등 깊이 있고 풍성한 대화로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박 감독은 “긴 시간 동안 함께 작품을 관람하니 전우애가 느껴진다. 이 작품을 통해 세계 곳곳의 분쟁에도 관심을 가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단체 사진을 찍으며 특별한 시간을 마무리했다.
한편, 21일 저녁에는 CGV용산아이파크몰의 박찬욱관에서 영화인들을 초청한 VIP 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병헌, 문소리, 이정현, 조진웅, 김태우, 김의성, 오광록, 서우, 이승신, 황우슬혜 등 배우들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를 실감케 했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