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0일)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 7회에서는 차세음(이영애 분)이 공연 준비 도중 갑자기 나타난 형사들에 의해 긴급체포되는 사건이 발생, 더 한강필의 운명이 좌초될 위기에 처한다.
앞서 차세음은 20년 만에 용기를 내어 엄마 배정화(예수정 분)를 찾은 가운데 유전병 굴레에 갇혀있던 모녀의 재회가 먹먹함을 더했다. 짧은 해후 뒤 차세음을 기다린 것은 엄마 배정화의 죽음으로 기약 없는 긴 이별을 마주해야만 했다. 엄마가 죽음에 가까워질수록 무대 위 차세음의 지휘는 클라이막스를 향해 역동적으로 흘러갔다. 사력을 다해 음악에 몰입하며 슬픔으로부터 벗어나려는 차세음의 몸짓이 느껴져 애처로움을 자아냈다.
이렇게 차세음이 어머니와의 작별을 추스르기도 전에 예기치 못한 시련이 다가오며 그녀를 또 한 번 시험대에 오르게 한다. 형사들이 한강 아트센터와 지휘자실 등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하며 차세음에게 긴급체포 명령을 내리는 것. 이 일은 차세음은 물론 오케스트라 내부를 큰 충격에 빠트리며 단원들 사이 ‘차마에’를 향한 불신과 갈등을 조장할 예정이다.
이어 제대로 영문도 모른 채 취조실에 앉게 된 차세음은 냉철하고 이성적인 태도를 잃지 않으며 수사에 응해 형사들의 심기를 더욱 불편하게 만든다. 당당한 차세음과 그런 태도가 못마땅한 경찰의 대치가 살벌한 긴장감을 예고하고 있다.
그렇다면 차세음이 밑도 끝도 없이 긴급체포에 연루된 일이 무엇일지 관심이 몰릴 수밖에 없는 터. 또한 차세음의 일이라면 모든 재력과 권을 총동원해 해결할 의지가 충분한 유정재(이무생 분)가 보일 반응도 궁금해진다.
무대 위 이영애를 위협하는 사건의 전말은 30일(토) 밤 9시 20분에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 7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제공: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