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김동전’ 멤버들이 비밀요원으로서 임무를 훌륭하게 완수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홍김동전’에서는 최정예 요원들로 이루어진 HIS(Hk Intelligence Service)의 ‘비밀요원’으로 변신한 멤버들이 두 팀으로 나뉘어져 중요한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홍김동전은 동전으로 운명이 체인지되는 피땀눈물의 구개념버라이어티다. 홍진경, 김숙, 조세호, 주우재, 장우영이 출연해 새로운 재미를 만들어낸다. ‘1박2일 시즌3’, ‘언니들의 슬램덩크1,2’, ‘구라철’의 박인석 PD와 ‘배틀트립’의 최은영 작가가 의기투합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홍팀은 마지막 미션 장소인 9묘역 283으로 향했다. 그곳은 故유재국 경위가 잠들어 있는 곳이었다.
그들은 마지막 미션을 수행하기 전 제작진에게 기밀문서 안에 들어있던 한 편지를 건네받았다. 그 편지는 한강 투신자 수색 중 순직한 고(故) 유재국 경위의 아내가 보낸 편지였다. 그 편지를 소리 내 읽던 홍진경과 주우재, 우영은 아내의 절절한 마음이 담긴 편지글에 눈물을 쏟아냈다.
제작진은 세 사람이 편지를 다 읽은 후 “故 유재국 경위님께 보내는 아내 이꽃님 씨의 편지였습니다. 오늘 여러분들이 방문하셨던 첫 번째 미션 장소인 한강경찰대는 고 유재국 경위님이 근무했던 곳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까 받은 선물은 아기 내복이었습니다. 故 유재국 경위님 순직 당시 아내분이 임신 중이셨다고 합니다. 유재국 경위님의 아이에게 전달하겠습니다. 이렇게 현충원에는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수많은 영웅들이 잠들어 계시는데요. 우리나라를 위해 힘써주시는 이분들을 잊지 않고 기억해주시면 좋겠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김팀도 마지막 미션 장소인 현충원으로 향했다. 김팀은 ‘호국부자의 묘’에 도착했다. 이곳은 아버지 故 박명렬 공군 소령과 아들 故 박인철 소령이 함께 안장되어 있는 곳이었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아버지가 못다 지킨 한을 책임지겠다며 전투기 조종사로써 각오를 다졌지만 결국 아버지 곁에 안장되었다.
김숙과 조세호는 기밀문서 안에 들어있던 故 박명렬 소령의 아내이자 故 박인철 소령의 엄마가 쓴 편지를 읽으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홍김동전>은 홍 씨, 김 씨의 동전이 정해준 운명에 따라 천국과 지옥을 오가게 되는 피땀 눈물의 구 개념 버라이어티다.
매주 목요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