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김동전’이 5인 5색 비밀요원으로 변신한다. 동심을 주입하는 비밀요원 김숙에서 킹스맨으로 변신한 우영까지 웃음을 터뜨리는 드레스 코드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28일(목)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되는 KBS 2TV ‘홍김동전’(67회)은 최정예 요원들로 이루어진 HIS (Hk Intelligence Service)의 ‘비밀요원’으로 변신한 멤버들이 두 팀으로 나뉘어져 나라의 평화와 안전을 위한 중요한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오랜만의 팀 대결로 미션을 가장 먼저 수행한 팀은 조기퇴근을 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드레스 코드 ‘비밀요원’으로 등장한 멤버들은 5인 5색의 변신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먼저 홍진경은 “나는 런던 파견된 아시아 지국장이야”라며 여유로운 아우라를 뽐낸다. 블랙으로 차려입은 김숙은 “전 김숙입니다. 하지만 무기가 있죠”라더니 품에서 블랙 총을 꺼내 다다다 쏜다. 총에서 터져 나온 것은 비눗방울. 삽시간에 모두를 비눗방울에 혼을 빼앗긴 어린이로 만들어 김숙은 동심을 주입하는 비밀요원이 된다.
이어 조세호는 “갈비인가 통닭인가”를 읊조리며 영화 ‘극한직업’의 류승룡에 빙의한다. 그러나 우영이 “형은 창살 뒤로 가서 이야기하는 게 어울릴 거 같아요”라고 말해 류승룡에서 한순간에 탈주범으로 신분 하락을 겪는다고. 이어 주우재는 ‘무빙’에서 조인성이 분한 김두식으로 변신한다. 조인성 못지않은 우월 기럭지이지만 곧 하늘로 날아갈 거 같은 허약한 체력이 안쓰러움을 자아낸다. 마지막으로 우영은 젠틀한 ‘킹스맨’에 빙의한다. 우영은 “킹스맨과 제일 비슷한 안경을 특별히 구해왔어요”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낸다. 긴 장우산을 한 손으로 자연스럽게 돌리며 활약을 예고한다.
이어 홍진경과 김숙은 동전 던지기를 통한 팀원 확보에 나선다. 제일 먼저 팀원 확보 기회를 얻은 홍진경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우영이 아닌 주우재를 선택한다고. 홍진경은 “주우재는 저의 뇌를 담당할 AI 뇌입니다”라며 선택의 이유를 밝혀 주우재의 눈을 번뜩이게 한다. 그러나 누나 놀려먹기 일인자인 주우재가 홍진경의 뜻대로 호락호락하게 AI 뇌가 되어 줄지 앙숙에서 한 팀이 된 홍진경, 주우재 조합에 기대가 높아진다. 주우재에 이어 우영까지 합류해 홍팀은 홍진경, 주우재, 우영으로 구성된다. 이어 김숙은 희극인 단짝 조세호와 한 팀이 되어 찰떡 호흡이 갖고 올 미션 수행에 기대를 치솟게 한다.
이에 대해 ‘홍김동전’ 제작진은 “이번주는 비밀요원으로 분한 멤버들이 서울을 누비며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라며 “오랜만의 팀 대결인 만큼 멤버들의 배꼽 잡는 티키타카와 함께 미션이 드러날수록 거듭되는 반전이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기대해 달라”라고 밝혔다.
사진 제공|KBS 2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