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왜그래 풍상씨>에서 영필로 출연한 기은세가 마지막 대본 인증 사진과 함께 감사의 마음이 담긴 종영 소감을 전했다.
기은세는 “<왜그래 풍상씨>를 통해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4개월 동안 영필로서 느꼈던 감정들은 쉽게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오랜만의 작품이라 걱정도 많이 했고, 촬영하면서도 계속해서 산을 넘는 기분이었다. 하지만 감독님, 스태프분들 그리고 함께 연기한 동료 선후배 연기자분들께서 격려해주시고 이끌어주셔서 마지막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렇게 좋은 작품에,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었던 것만으로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끝나게 되어 너무 아쉽지만 더 발전되고 좋은 모습으로 다시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에서 귀여운 금사빠 ‘영필’ 역을 맡아 외상(이창엽 분)과 우여곡절 가득한 로맨스를 선보인 기은세는 상처도 많고, 여린 심성을 지녔지만 외상을 향한 마음만큼은 꿋꿋하게 변치 않는 인물을 연기했다.
14일 방송된 <왜그래 풍상씨> 마지막 회에서 영필은 기적적으로 의식을 찾은 후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외상과 행복한 '눈물 키스'를 나누며 비로소 완전한 한 쌍의 커플로 거듭났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