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21일 tvN의 첫 번째 멜로 사극 ‘세작, 매혹된 자들’의 주인공, 조정석과 신세경의 반전 티저 영상 2종이 공개됐다. 바둑 친구로 서로를 아끼던 두 사람의 흑화가 공개되면서 이들의 잔혹한 운명이 펼쳐질 로맨스에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tvN 새 토일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은 높은 자리에 있지만 마음은 비천한 임금 이인과 그를 무너뜨리기 위해 세작(첩자)이 된 여인의 잔혹한 운명을 그린 이야기. 상상력에 기반을 둔 픽션 사극으로, 신분을 감추고 비밀이나 상황을 몰래 알아내어 정보를 제공하는 첩자 ‘세작(細作)’을 소재로 해 주목받고 있다. ‘모범형사’로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조남국 감독과 ‘왕이 된 남자’로 tvN표 웰메이드 사극 신화의 포문을 연 김선덕 작가가 의기투합했고, 조정석(이인 역)과 신세경(강희수, 강몽우 역)이 임금과 세작으로 만나 잔혹한 운명의 서사를 그려낼 예정이다.
공개된 조정석의 반전 티저 영상은 하얀 천 사이를 헤치는 조정석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그의 모습 위로 “인간의 탈을 쓰고 어찌 그런 짓거리를 해”, “(이인이) 예친왕의 세작이라지”, “세작의 배후라 의심을 받는 대군을”이라며 조정석을 음해하고 견제하는 조정 대신의 고함 섞인 대사가 더해져 긴장감을 자아낸다. 특히 조정석의 씁쓸한 표정에서 자신을 무너뜨리려는 조정의 모함과 이를 홀로 감내했을 외로움이 느껴져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와 함께 걷힌 천 사이로 왕좌에 오른 조정석의 180도 달라진 반전 면모가 담겨 시선을 사로잡는다. 정면을 응시하는 조정석의 눈빛에 사나운 분노가 드리운 가운데 “너도 내가 미쳤다고 생각하느냐?”라는 내레이션이 폭군 이인의 서사에 화룡점정을 찍는다. 특히 폭군으로 변모한 조정석의 제왕적 카리스마가 보는 이를 압도하며 그가 폭군이 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어진 신세경의 반전 티저 영상은 남장여자로 분한 신세경이 천 사이를 헤치며 등장한다. 이와 함께 “자욱하게 내리는 가랑비를 몽우라 하지. 내가 아끼는 별호다”라며 조정석이 신세경에게 몽우라는 별호를 선물하며 시작된 인연이 그려져 눈길을 끈다. 특히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저잣거리를 달리는 신세경의 설레는 얼굴, 조정석과 신세경이 바둑을 두며 스치는 손길, 조정석을 바라보는 신세경의 미소가 차례로 담기며 강렬한 설렘을 자아낸다.
하지만 화면 전환과 동시에 홀로 바둑을 두는 신세경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신세경은 “몽우가 내리면 그때 설욕할 기회를 드리지요”라는 대사와 함께 이전과 달라진 얼음처럼 차갑고 단단한 눈빛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사랑할 땐 살기를 바라고 미워할 땐 죽기를 바라지요”라는 내레이션에서 조정석을 향한 애증을 드러내 신세경이 어떤 연유로 ‘임금’ 조정석에게 복수의 마음을 품은 ‘세작’이 됐을지 베일에 싸인 사연에 기대가 모아진다.
조정석, 신세경 주연의 tvN 새 토일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은 1월 21일(일) 밤 9시 20분에 첫 방송되며 1,2 회 연속 특별 편성된다.
<사진> tvN ‘세작, 매혹된 자들’ 반전 티저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