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례대첩’이 어메이징한 결말을 예고한 ‘최종회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KBS 2TV 월화드라마 ‘혼례대첩’은 사극, 힐링, 로맨스로 통하는 2023 드라마 강세를 모두 담은 드라마로 지난 14, 15회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무엇보다 지난 15회에서는 세자(홍동영)가 참석하는 맹박사댁 둘째 맹두리(박지원)와 셋째 맹삼순(정보민), 좌상댁 고명딸 조예진(오예주)의 혼례에서 조예진과 맹두리의 신랑감이 없어진 사건이 일어났다. 심정우(로운)와 정순덕(조이현)은 이를 계기로 맹두리, 맹삼순, 조예진의 진짜 연분과 혼례를 완성할 대작전을 진행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심정우와 정순덕은 연분인 세 쌍의 ‘혼례 프로젝트’를 성공시키기 위해 판윤 김문건(김다흰)이 빼돌린 맹두리의 신랑감 한종복(고덕원)과 혼례복을 입은 채로 가출을 감행한 조예진을 대신해 가짜 신랑 신부로 나섰던 상황. 정순구(허남준)와 이시열(손상연)은 각각 ‘신방 엿보기’를 통해 맹삼순, 맹두리와 부부가 됐음을 정식 공표했고, 심정우와 정순덕은 진짜 부부가 될 조예진과 윤부겸(최경훈)을 기다리며 신방을 지켰다. 하지만 김문건이 심정우가 가짜 남편이 된 것을 눈치채 신방 검문에 돌입한 것. 이에 박씨부인(박지영)은 정순덕을 조예진 대신 가짜 신부로 내세운 것을 들키지 않기 위해 김문건을 필사적으로 막아섰다. 엔딩에서는 심정우와 정순덕이 문 앞 김문건과 박씨부인의 실랑이 소리에 놀라 도망치려던 순간 문이 벌컥 열리며 아연실색하는 모습을 보여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 정순덕, 무사히 좌상댁 탈출 가능할까?
심정우는 정순덕과 연분이 있는 세 쌍의 혼례 대작전을 함께 하며 정순덕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심정우가 박씨부인이 자신과 정순덕이 진행하는 혼례 대작전으로 인해 조예진이 병판댁 자제인 이시열과 혼인을 하지 못한 것을 알게 된다면 가만히 있지 않을 거라고 전한 것. 동시에 심정우는 “이 혼례가 끝나면... 나와 멀리 도망갑시다”라며 사랑의 도주를 제안했고, 정순덕도 미소 지으며 “알겠습니다. 이 혼례를 잘 마치면 대감님 하자는 대로 하겠습니다”라고 화답해 훈훈함을 안겼다. 하지만 박씨부인은 집안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는 인물인 탓에 만약 이번 혼례의 진실을 알게 된다면 어떻게 나올지 종잡을 수 없는 터. 과연 정순덕은 박씨부인의 폭주를 막을 묘안을 찾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심정우, 혼례 성공 후 출사길 걸을까?
심정우의 ‘혼인무효 상소’가 통과될지 여부도 초미의 관전 포인트다. 임금(조한철)은 심정우가 계속 ‘혼인무효 상소’를 올렸던 이유가 효정공주(박채영)의 유언 때문이었으며 동노파 수장인 좌상 조영배(이해영)가 8년 전에도 증거가 남지 않는 독인 ‘금잠고독’으로 세자를 죽이려 했던 일을 알게 되자 심정우가 출사해 세자 옆을 지켰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냈다. 여기에 임금은 심정우에게 맹박사댁 세 자매의 혼례를 성공시킬 시 약속했던 ‘혼인무효 상소’를 윤허 하겠다는 뜻을 전했고, 이로 인해 혼례가 성공한다면 심정우가 청상부마의 신분에서 벗어나 출사를 할 수 있게 된다는 소문이 퍼진 것. 출사도, 재혼도 할 수 없던 심정우가 이번 혼례를 성공시켜 그토록 바랐던 출사 길을 걸을 수 있을지, 더불어 효정공주와의 혼인이 무효화 된 심정우가 정순덕과 재혼을 이뤄내 꽃길을 걷게 될지 기대감이 샘솟는다.
제작진은 "2023년 마지막 월요일을 ‘혼례대첩’과 함께 가장 따뜻하게 마무리해주신다면 무한한 영광일 것 같다.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KBS 월화드라마 ‘혼례대첩’ 최종회인 16회는 12월 25일(월) 밤 9시 45분에 방송된다.
[사진 제공= KBS ‘혼례대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