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덕화가 5일 방송되는 KBS2TV '덕화TV'에서 연기자 후배들과 함께 홍대 나들이에 나선다.
1인 방송을 시작한 크리에이터 이덕화는 구독자들에게 '젊게 사는 법'을 소개하기 위해 젊은이들의 성지인 홍대를 찾기로 했다. 홍대 문외한인 이덕화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구독자들에게 '홍대에 가면 꼭 해야 하는 것'을 댓글로 추천받았다.
이날 홍대 나들이에 함께 나선 덕화의 후배들, 일명 '덕후'들은, 손병호 게임의 창시자 배우 손병호와 개비스콘 짤로 유명한 배우 김하균이 함께 했다. 이들은 이덕화의 1인 방송 개국 소식을 반가워하며 구독자들에게 "팔로워들 안녕~ 방가방가" 라며 인사를 건넸다. 특히 손병호는 홍대 나들이를 위해 귀찌를 하고 오는 등 투머치한 패션을 뽐내 웃음을 자아냈다.
셀프캠을 들고 홍대 길거리로 나선 세 사람은 젊은이들의 환호를 받으며 폭발적인 인기를 실감했다. 이에 힘입어 남성 옷가게에 들른 이들은 1020 스타일에 도전하며 잠시 나이를 잊고 과감함을 뽐냈다는 후문.
하지만 행복도 잠시, 노래방에 들어선 세 사람은 입구에서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한 사람씩만 들어갈 수 있는 코인노래방이었던 것. 이덕화는 혼코노 문화를 이해하지 못한 채 "노래는 누구 들으라고 하는 거 아니야? 그냥 우리는 다 같이 들어가자"라며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과연 덕화가 혼코노에서 노래부르기를 성공할 수 있을지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날 이덕화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최초로 독점 공개한다. 과거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에서 국민MC로 맹활약했던 이덕화는 젊은이들 문화의 끝판왕이라 할 수 있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 첫 도전장을 내밀었다. 세 사람은 댓글 읽기, 인싸춤 추기 등을 통해 구독자들과 함께 실시간으로 소통하기 위해 노력한다.
5일 방송되는 '덕화TV' 2회에서는 1회에 이어 임예진, 라붐, 송은이가 구독자로 참여하며, 이덕화의 절친 박상면이 새로 합류해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KBS미디어 박재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