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탕 패밀리 캡처
비밀 연애 중이던 강선우와 유은성 사이가 팀원들에게 공개됐다.
유은성(남상지)은 청필름에서 모집하는 배우 오디션에 도전했다. 이로 인해 회사 내에는 유은성이 배우 지망생이었다는 소식이 퍼졌다. 신하영(이효나)은 유은성을 흉보는 직원의 대화에 참여했고 마침 근처를 지나던 유은성이 대화를 엿들었다.
직원은 유은성이 배우 지망생인 사실을 숨기고 일부러 청필름에 입사한 게 아니냐며 험담을 늘어놨다. 신하영은 진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그럴지도요?”라며 헛소문을 확산시켰다. 직원은 유은성이 캐스팅을 위해 강선우(이도겸)를 꼬신게 아니나며 선을 넘었다.
신하영이 호응하자 직원은 “팀장님하고 감독님이 공식 커플인데도 그런 짓을 한다고요?”라며 호들갑을 떨었다. 신하영은 강선우와 사귀고 있다는 헛소문을 회사에 퍼트리고 있었다. 직원이 떠난 뒤 신하영은 뒤에 서 있던 유은성을 발견하고 기겁했다.
유은성은 “왜 감독님이랑 특별한 사이인척하세요? 저랑 사귀는 거 아시잖아요.”라고 따져 물었다. 이에 신하영은 “유은성씨가 감독님이랑 어울린다고 생각해요?”라며 소리를 높였다. 둘의 다툼은 근처를 지나던 직원들과 강선우에게 목격됐다.
둘 사이에 끼어든 강선우는 “나한테는 유은성씨가 최고예요. 그러니까 함부로 하지 말아요.”라며 신하영에 윽박질렀다. 주눅 들어 있는 유은성을 안타깝게 바라보던 강선우는 “내 사람은 내가 선택해요.”라고 소리친 뒤 유은성의 손을 잡고 팀원들 사이를 가로질렀다.
강선우는 “바보예요? 왜 저런 얘기를 듣고만 있어요?”라며 유은성을 나무랐다. 유은성은 “팀원들이 우리 사이를 다 알게 된 것 같아요.”라며 당황했고 이에 강선우는 “차라리 잘 됐어요. 팀원들 만이라도 나와 신팀장과의 관계를 제대로 알아야죠.”라며 더 이상 참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KBS 1TV 일일드라마 ‘우당탕탕 패밀리’(연출 김성근, 극본 문영훈, 제작 몬스터유니온, 아센디오)는 30년 전 원수로 헤어진 부부가 자식들 사랑으로 인해 사돈 관계로 다시 만나면서 오래된 갈등을 씻고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나는 명랑 코믹 가족극이다. 얽히고 설킨 등장인물들의 관계와 다양한 사연들이 유쾌한 웃음을 유발한다.
매주 월~금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