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5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 나라에 동시에 공개된 한국(조선) 좀비 드라마 <킹덤>의 시즌2가 촬영에 들어간 상태이다. 넷플릭스는 시즌2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전 세계 수많은 팬들을 위해 막 촬영에 들어간 <킹덤> 시즌2의 스틸을 공개했다.
<킹덤>은 죽었던 왕이 되살아나자 반역자로 몰린 왕세자가 향한 조선의 끝, 그곳에서 굶주림 끝에 괴물이 되어버린 이들의 비밀을 파헤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킹덤>은 숨 돌릴 틈 없는 긴장감과 조선의 아름다운 비주얼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고, K-좀비라는 용어를 만들어내며 뜨거운 <킹덤>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공개된 스틸은 밝아오는 햇빛 아래서도 잠들지 않는 생사역 무리와 어둠 속에서 칼을 빼어드는 세자 이창의 모습이 대조된다. ‘킹덤’ 시즌1에서 좀비가 된 사람들은 밤이면 활동하다가 아침이 되면 쓰러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런데 공개된 ‘시즌2’에서는 환한 햇빛 아래 서 있는 모습이어서 큰 두려움 또한 안겨준다.
이창의 뒷모습에서도 느껴지는 결연한 의지는 시즌2를 통해 백성을 지키는 진정한 군주로 거듭날 그의 성장에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KBS미디어 박재환)
[사진제공 = 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