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귀
이연복 식당에 이대호가 방문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가 신선한 관찰 예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대한민국 각계 각층을 대표하는 ‘셀럽’ 보스들과 ‘미생’ 직원들의 일터와 일상 속 동상이몽을 돌아보는 역지사지X자아성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내공 충만한 보스들의 등장해 자신의 ‘갑 본능’을 점검한다. 직원과 후배들의 갑갑함을 풀어줄 대나무 숲 MC4인방이 리얼하고 독한 입담을 펼친다. 전현무, 김숙 등이 MC로 나서 ‘갑 본능’의 세계를 파헤쳐간다.
이날 방송에선 이연복 셰프가 야구선수 이대호, 송승준, 장원삼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연복은 10주년을 맞아 VIP들에게 최고급 중식 요리를 대접했다. 첫 손님은 야구선수 이대호, 송승준, 장원삼이었다.
식사를 앞두고 웨이터로 나선 정호영은 "근데 운동하시는 분들은 잘 드시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이대호는 "고기는 보통 한 명당 10인분씩 먹는다"고 대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대호는 "저희가 먹는 게 빠르고 많이 먹어서 과연 배가 부를지"라고 덧붙이며 식사가 부족하진 않을지 걱정을 표하기도 했다.
이대호는 누적 연봉이 385억 원이라고 밝히며 "미국, 일본에 진출할 때 계약금을 많이 받았다. 2012년 일본 리그에서 연봉이 약 68억 원이었는데 당시 선수 중 TOP 5 안에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연복은 재테크 비법을 물었고, 이대호는 "재테크는 아내가 했고, 저는 20년 전부터 매달 300만 원씩 받았다. 이마저도 후배들 밥값을 다 썼다. 용돈이 모자르면 아내한테 얘기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 자아성찰 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 각계각층의 최정상 보스들과 ‘미생’ 직원들의 일터와 일상 관찰을 통해 그들의 관계를 살펴보고 과연 보스들이 직장에서 어떤 보스인지, 보스들의 갑갑함을 밝혀본다.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