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의 중심 채널' 'KBS WORLD 24'가 KBS 공사창립기념일을 맞아 3월 4일(월) 대개편된다.
해외 동포 · 재외 국민이 시청 대상인 'KBS WORLD 24'는 한류 채널인 'KBS WORLD'와 함께 KBS의 양대 해외방송 TV 채널이다. 'KBS WORLD 24'는 2019년 KBS 한국방송공사 창립 기념일(3월 3일)을 계기로 훨씬 더 다양하고 엄선된 프로그램을 가지고 더 많은 지역의 동포들을 만날 예정이다.
'KBS WORLD 24'가 뉴스와 다큐멘터리는 물론 대하드라마, 교양, 음악 프로그램 등을 다양하게 편성해 '한민족의 중심 채널' 역할을 대폭 강화한다. 방대한 KBS 아카이브를 적극 활용하는 만큼 최신 프로그램뿐 아니라 과거의 명품 콘텐츠도 만날 수 있다.
'KBS WORLD 24'에서는 '뉴스9', '뉴스7', '뉴스광장', 뉴스12, 남북관계 전문 프로그램 ,'남북의 창'은 물론 영어뉴스인 'KBS WORLD NEWS TODAY'도 시청할 수 있다.
세계적 수준의 KBS 다큐멘터리도 풍성하다. 'KBS 스페셜', '시사기획 창', '다큐멘터리 3일', '다큐 공감', '인간극장' 등 최신작을 만날 수 있다. '한국인의 밥상', '걸어서 세계 속으로' 등 명품 프로그램도 한주 내내 볼 수 있다.
한국인의 정서와 역사가 담긴 감동을 드릴 예정이다. '가요무대'의 경우, 최신작은 물론 80, 90년대 제작물도 '추억의 가요무대'라는 이름으로 다시 방송해 당대 최고의 가수들이 직접 부르는 추억의 명곡들을 즐길 수 있다. '역사저널 그날', '국악 한마당', '6시 내 고향' 등을 통해 한민족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고향 소식을 재미있고 친근하게 만날 수 있다.
KBS 명품 대하드라마를 비롯해 한민족의 역사와 정서가 녹아있는 드라마들을 엄선해 방송한다. 한민족의 통일, 민생을 위한 정치를 바라는 의미에서 대하 사극 <태조 왕건>과 <대왕 세종>을 편성했다.
■ 방송 권역 대폭 확대
미국의 경우 위성방송인 DirecTV(코리아 패키지)를 통해 곧 미국 전역에서 만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다. LA(KXLA 44-8), 시카고(WOCK 13-6), 애틀랜타(WSKC 22-1)에서는 그동안과 마찬가지로 지상파 방송으로도 볼 수 있다.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CIS 전역에서는 올 들어 Yamal 401 위성방송(11668MHz)으로 방송하고 있다. Yamal 401 위성방송은 일본 홋카이도도 시청 권역이다.
뉴질랜드(Korean IPTV), 미얀마(Cookie TV) 등지에서도 다양한 수신 방식으로 방송 권역을 넓혀가고 있다.
■ 유재환, 채널 ID 음악 '재능 기부'
대개편을 계기로 'KBS WORLD 24'는 채널의 얼굴, 동영상 채널 ID도 바뀐다. 새로운 채널 ID는 '한민족의 중심 채널'로서 한국의 역사와 역동성, 다양성을 강조했다. 이번 채널 ID의 음악은 다양한 방송 출연으로도 주목받고 있는 젊은 싱어송라이터 유재환 씨가 맡았다. 유재환 씨는 "한류 확산에 기여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며 재능 기부 형식으로 제작에 참여했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