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공개되는 넷플릭스(Netflix)의 <경성크리처>가 공개를 앞두고 배우와 감독, 작가가 직접 꼽은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경성크리처>는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이야기다.
[호텔 델루나]의 최기호 미술 감독과 홍수희 의상 감독, <신과함께> 시리즈의 진종현 VFX 수퍼바이저 등 내로라하는 베테랑 제작진이 <경성크리처>를 위해 모였다.
<경성크리처>는 화려하고 낭만적인 금옥당을 중심으로 은밀한 이야기들이 오가는 장소인 월광바, 소시민의 삶이 깃들어있는 본정거리, 거대한 비밀이 숨겨진 옹성병원까지 1945년의 경성을 재해석한 공간들과 캐릭터를 돋보이게 하는 의상, 소품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제작진은 “공간 자체가 말을 하는 것처럼 만들었다”(최기호 미술 감독), “크리처가 나오지만 판타지적인 느낌보다는 인간의 서사가 드러나길 원했고 고증에 기반해 인물들을 그려 나갔다”(홍수희 의상 감독), “크리처가 그 세계와 동떨어져 보이면 안 된다는 부분에 포커스를 뒀다”(진종현 VFX 수퍼바이저)며 각자 분야에서 발휘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으로 작품의 몰입감을 극대화시켰다. 배우들은 “그때의 시대적 배경과 우리가 상상했던 공간들을 구현해 주신 것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박서준), “공간이 주는 집중도가 높아서 마치 내가 진짜 경성시대에 온 것처럼 느껴지기도 했다”(한소희)는 말로 감사함을 전하며 <경성크리처>가 구현해낸 새로운 세계와 다채로운 볼거리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몰입도 높은 서사를 만들어낸 시대극과 크리처의 절묘한 만남, 생존을 향한 뜨거운 사투와 인연과 악연으로 얽힌 다양한 인간 군상들의 운명적인 드라마를 그린 <경성크리처>의 파트1은 12월 22일, 파트2는 2024년 1월 5일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사진=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