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과 오지호가 무릎 꿇고 애원하는 신동미를 외면하는 모습이 공개돼 긴장감을 높인다. 웃음기 하나 없는 냉담한 표정으로 일관하던 두 사람은 끝내 자리를 뜨고 있어 관심을 집중시킨다.
KBS 2TV 수목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는 간분실(신동미 분)의 애원을 외면하는 화상(이시영 분), 진상(오지호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분노가 가득한 화상, 진상과 고개를 푹 숙인 정상(전혜빈 분), 분실의 모습이 담겼다. 두 손을 모아 눈물로 간절히 부탁하는 분실과 그런 그녀를 차갑게 외면하는 두 남매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한다.
마지막으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난 화상과 진상에 좌절하는 분실의 모습까지 공개돼 네 사람 간에 무슨 이야기가 오고 갔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앞서 화상과 진상은 풍상이 간암에 걸려 간 이식이 필요하단 이야기를 듣고도 간을 공여해주겠다고 나서지 않았다. 화상은 풍상이 정상만 편애한다는 오해로 자신의 간이 풍상에게 적합함에도 불구하고 공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한 진상은 형이 어린 시절 자신을 훈육하기 위해 창고에 가두고 강제로 정신병원에 입원시킨 것 때문에 화가 난 상황이다.
두 사람이 풍상에 대해 단단히 오해하고 있는 가운데, 풍상의 건강은 자꾸 악화되고 있다. 이에 정상과 분실이 화상과 진상에게 간절하게 부탁하는 사진이 공개되며 화상과 진상이 과연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을 모은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