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치미’ 하하가 30분 안에 ‘지석진 티셔츠를 입은 사람’을 찾는데 성공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서치미’에서는 13년의 우정을 자랑하는 ‘런닝맨’ 식구들 지석진, 송지효, 하하가 출연했다. 비상금 1000만 원을 걸고 플레이어 하하가 찐친 지석진 찾기에 나선 가운데 방해꾼으로 송지효와 조정식이 특별 시치미단으로 출격했다.
‘서치미’는 주인공인 플레이어가 본인의 지인과 지인을 흉내내는 인물들인 ‘시치미단’ 패널들 사이에서 자신의 진짜 지인을 찾아내는 형식으로 구성된 신개념 예능 프로그램이다. 추리 과정에서 돌발 미션을 수행하며 자신의 진짜 지인을 찾아낸 플레이어는 상금을 수령하게 된다.
하하는 지석진을 찾으면 10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는 말에 동공이 확장되며 남다른 각오를 보였다. 이어 다른 장소로 이동하면서 단체방에서 올라오는 대답을 보며 지석진을 추리했다. 두 가지 질문에 그동안 부진했던 곽범이 의외의 선전을 보이면서 하하는 석진3(곽범)을 지석진으로 추리하기 시작했다.
다음 장소에 도착하자 전현무는 하하에게 전화를 걸어 “지금부터 30분의 시간 안에 지석진의 티셔츠를 입고 있는 사람을 찾아야 하고 못 찾으면 페널티가 주어진다”고 설명했다.
영업이 종료된 어두워진 유원지에서 주어진 힌트를 보고 ‘지석진 티셔츠를 입은 사람’을 찾아나선 겁보 하하는 두려움에 떨었다. 불이 켜지긴 했지만 누군가 나타나자 자신도 모르게 욕까지 내뱉으며 자신감이 급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너무 긴장한 나머지 방귀가 새어나오는 모습까지 오픈해 아지트에 있는 시치미단에게 웃음을 안겼다.
시작한 지 10분이 경과되자 100만 원이 차감되었고 지석진은 “여기 물가가 왜 이래?”라며 불평했다. 여전히 두려움에 떨며 괜히 고함만 질러대던 하하는 처음부터 등장했던 ‘길리 슈트’를 의심했고 결국 그가 지석진 티셔츠를 입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그러나 전현무가 지석진이 가장 아닐 것 같은 사람이 누구냐고 묻자 석진2(지석진)이라고 답하며 “석진2는 돈에 관심이 전혀 없는 것 같다”고 대답했다. 결국 하하는 첫 비상금을 석진3(곽범)에게 송금했다.
한편, <서치미>는 플레이어(주인공)가 ‘진짜 지인’과 지인을 완벽하게 흉내내는 ‘시치미단’ 패널 사이에서 ‘진짜 지인’을 추리하는 프로그램. 추리 과정에서 플레이어는 돌발 미션을 수행하고, 몰래 카메라 상황에 놓이기도 하는 ‘시추에이션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 화 밤 12시에는 U+모바일tv에서, 목요일 밤 9시 45분에는 KBS 2TV에서 방송된다.
서치미 이미지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