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이 더욱 악독하게 서민들의 숨통을 조인다.
오늘(26일) 밤 10시에 방송될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23, 24회에서는 이자경(고현정 분)이 국일 그룹 하청업체 사장단들을 모두 집합시켜 짜장면 회동을 갖는다.
앞서 지난 방송에서는 조들호(박신양 분)가 국일 전자 대표 국종섭(권혁 분)의 갑질 횡포를 폭로했다. 특히 폭행 사건을 증언해줄 비서와 부당함을 몸소 증언한 하청업체 사장단들의 용기로 값진 승소를 얻어낸 것. 이에 국일 전자는 420억을 배상해야 되는 큰 타격을 입게 됐다.
오늘 방송에서는 이자경이 하청업체 사장단들을 불러모아놓고 국일 전자의 막대한 피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치졸한 묘책을 부린다. 선대 회장 국현일(변희봉 분)의 뜻을 잇는다는 명분하에 전원을 충격으로 물들일 악랄한 갑질을 자행한다고.
사진 속에는 갑작스런 배달부들의 등장으로 어수선한 분위기의 회의실과 이를 흥미롭게 지켜보는 이자경, 속내를 알 수 없는 국종희(장하란 분)의 묘한 기류가 담겨 있다. 무엇보다 살짝 미소 지은 얼굴로 마이크 앞에선 이자경의 모습은 어딘지 서늘함까지 느껴지고 있다.
과연 이자경이 던진 폭탄은 무엇이며,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더 악독하게 서민의 숨통을 조일 이자경의 묘책이 궁금해진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