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정희원 교수가 스마트폰 중독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서울대 의대 졸업 후 카이스트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해 현재 노인 복합 질환, 만성 질환, 치매 등을 진료하는 정희원 교수가 게스트로 출연해 여러 가지 건강 상식을 들려주었다.
이날 정희원 교수에게 김숙은 숏품을 보는 것이 많이 안 좋은 것인지 질문했다. 정희원 교수는 “아직까지 직접적으로 스마트폰으로 인한 가속 노화 증거는 없다. 그러나 간접적으로 추측 가능한 연구 결과는 존재한다. 스마트폰 중독 증상으로는 수면장애, 우울, 불안 3가지가 있다”고 전했다.
스마트기기에 의한 도파민 의존에서 벗어날 방법에 대해 질문하자 정희원 교수는 ‘독서’라고 답했고 김숙은 한숨을 쉬며 다른 방법은 없냐고 물었다. 그러자 그는 ‘명상’이라고 답해 김숙을 더욱 답답하게 만들었다. 정희원 교수는 현대인들에게 잠과 머리비우기, 운동이 부족하다면서 건강한 식사와 함께 충분히 채워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정희원 교수가 치매 전조증상과 젊은 사람들에게도 나타날 수 있는 젊은 치매와 기억력, 집중력이 저하되는 ‘브레인 포그’ 증상에 대해 설명해 모두가 관심을 가진 가운데, 이찬원은 냉장고에서 지갑을 발견했었던 경험을 고백했고, 송은이는 ‘치매 가족력’을 고백했다.
송은이는 “어머니가 행동이 예전 같지 않은 것 같다고 느껴져서 치매 검사를 받았는데, 혈관성 치매 진단을 받으셨고 10년이 지났다. 지금은 나보다 기억력이 좋으시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정희원 교수는 “치매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꾸준히 관리하면 우리 몸과 뇌의 노화를 더디게 만들어 치매 발병을 늦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뇌섹’이 각광받고 있는 사회에서 상식이라곤 1도 없을 것 같은 일명 ‘상식 문제아들’! 10문제를 풀어야만 퇴근할 수 있는 옥탑방에 갇혀 문제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지식토크쇼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
옥탑방의 문제아들 이미지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