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례대첩 캡처
심정우가 정순덕이 좌의정의 둘째 며느리라는 사실을 알아챘다.
심정우(로운)는 공주와 혼례식을 올리던 중 갑자기 쓰러지며 목숨을 잃은 공주 때문에 첫날밤도 치르지 못한 채 홀아비 부마가 됐다. 그 후 정우는 공주의 갑작스러운 죽음의 원인을 밝히기 이해 8년 동안 몰래 수사를 진행했고 ‘금잠고독’이 쓰였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세자(홍동영)마저 금잠고독에 의한 위험에 처하자 중전(진희경)은 대타를 세우고 세자를 사가로 피신시켰다. 이후 궁으로 돌아온 세자는 자신을 도왔던 맹하나(정신혜)와 편지를 주고받으며 인연을 쌓았고 이를 눈치챈 좌의정(이해영) 세력이 편지를 위조해 세자를 궐 밖으로 외출시킨다.
단옷날 납치 위기에 빠졌던 세자는 하나에 의해 구조 됐고 두 사람을 발견한 정우는 흉통을 느꼈지만 이어질 수 없는 둘의 관계에 안타까움을 느꼈다. 이후 정우는 동노파를 견제하면서 세자와 하나를 이어줄 수 있는 묘수를 떠올렸다.
정우는 임금(조한철)을 찾아갔고 세자를 위협하고 있는 최근의 사건들이 8년 전 조인현(박성진)의 죽음에서부터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보고했다. 당시 조인현은 동노파 역모의 증좌를 발견했고 그로 인해 아버지인 좌의정의 손에 죽음을 맞았다.
조인현이 알아낸 역모의 증좌는 금잠고독이었고 이에 임금은 “8년 전에도 좌상이 세자를 죽이려 했다는 것이냐?”를 물으며 충격에 빠졌다. 정우는 “이번에도 좌상은 금잠고독을 이용해 세자를 해하려 했습니다.”를 고발하며 독의 출처를 알고 있는 명나라 역관을 추궁하라 조언했다.
궁을 나서던 정우는 제자이자 좌의정의 손자인 조근석(김시우)과 정순덕(조이현)을 마주쳤다. 근석은 정우에게 “저희 어머니입니다.”라며 순덕을 소개했다. 순덕이 좌의정 며느리라는 걸 알게 된 정우는 그가 역모의 폭풍에 휘말릴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인지했고 급히 발걸음을 옮겨 한성부 종사관 정순구(허남준)에게 향해 도움을 구했다.
KBS 2TV 월화드라마 ‘혼례대첩’(극본 하수진, 연출 황승기, 김수진)은 조선 시대 청상부마와 청상과부가 만나 혼례 대작전을 펼치는 고군분투 중매 코믹 멜로 드라마다. 한양 최고 울분남 심정우와 이중생활을 하는 정순덕이 힘을 모아 ‘조선판 러브 액츄얼리’를 선보인다.
매주 월, 화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