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목) 밤 10시, KBS 1TV < KBS 스페셜>에서는 ‘개혁개방 40년 중국, 기로에 서다’가 방송된다.
1978년 12월, 덩샤오핑의 개혁개방 선언. 그 후 4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중국은 세계 2위 경제 대국으로 부상했고, 개혁개방 1번지 선전은 과거 선망의 대상이었던 홍콩 경제를 추월했다. 중국의 부는 관광·부동산 시장을 뒤흔들며 세계의 큰손으로 급부상했다. 유례없는 초고속 발전을 이뤄낸 중국, 그 현장을 베이징 PD 특파원이 직접 확인에 나섰다. 개혁개방 40년이 만들어낸 중국의 오늘은 어떤 모습일까?
■ ‘Made in china’에서 ‘Created in china’로
중국 개혁개방 이후 경제성장의 핵심 동력 역할을 한 민영기업. 1989년 9만여 개에 불과했던 민영기업은 현재 3천만여 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기술개발 70%, 고용 창출 80%를 이뤄내며 중국 경제를 이끌어 나갔다.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떠오르는 도시, 선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해외 글로벌 기업에 취업했던 젊은 유학파조차도 창업을 꿈꾸며 선전으로 몰려들고 있다. 그들이 선전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청년들을 위해 지어진 창업 아파트에서 만난 젊은 창업가들.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중국의 미래 성장동력을 만들어가는 창업 현장으로 나가봤다.
■ 개혁개방이 낳은 그림자
개혁개방 40년간 연평균 9%가 넘는 고속 성장을 해온 중국. 급성장 뒤에는 부작용이 뒤따랐다. 하나의 도시 안에 아파트 40채를 소유한 원주민들과 호구제 때문에 아이들과 떨어져 이산가족이 되어야 하는 이주민이 섞여 산다. 대도시의 아파트 평균 월세는 200만 원. 길하나 사이로 월세 3만 원짜리 집이 수두룩하다, 저소득층에게는 이런 집마저 감당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 중국 빈부격차의 민낯을 들여다본다.
■ 시진핑, 세계적인 제조 강대국을 꿈꾸다
시진핑 주석의 집권으로 개혁개방 40년의 전환점을 맞이한 중국. 중화민족의 부흥을 꿈꾸며 일대일로, 중국제조 2025와 같은 공격적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하지만 일대일로에 참여한 국가들이 빚더미에 앉고, 첨단기술을 둘러싼 미중 간의 무역전쟁까지 시작됐다. 과연 이러한 위기를 맞은 상황에서 중국은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인가? 40년을 달려온 중국의 개혁개방은 현재진행형이다. 세계 강대국의 꿈과 현실, 중국 특색 사회주의가 만든 빛과 그림자. 기로에 서 있는 지금의 중국을 21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