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귀
호텔 CEO 김헌성이 강릉에 머슬 비치를 만든 사연을 공개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가 신선한 관찰 예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대한민국 각계 각층을 대표하는 ‘셀럽’ 보스들과 ‘미생’ 직원들의 일터와 일상 속 동상이몽을 돌아보는 역지사지X자아성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내공 충만한 보스들의 등장해 자신의 ‘갑 본능’을 점검한다. 직원과 후배들의 갑갑함을 풀어줄 대나무 숲 MC4인방이 리얼하고 독한 입담을 펼친다. 전현무, 김숙 등이 MC로 나서 ‘갑 본능’의 세계를 파헤쳐간다.
앞서 새로운 보스로 호텔 CEO 김헌성이 출연했다. 김헌성이 운영 중인 호텔은 1000여개의 객실과 300여 명의 직원을 보유한 대규모 숙박 시설이다. 김헌성은 역대 ‘사당귀’ 출연자 중 가장 부유한 보스로 주목을 받았다.
김헌성은 이날 강릉에 국내 최초 ‘머슬 비치’를 만든 사연을 공개했다. 김헌성은 "캘리포니아 베니스 비치에서 영감을 받아 운영한 지 두 달이 되었다"며 "우리나라에서 최초, 최대 규모의 머슬비치고 남녀노소 누구나 언제든 와서 즐길 수 있는 곳이며 입장료가 없다"고 밝혔다.
이날 김헌성은 “15년 전 32살 때 보디빌더로 활동했다”라면서 “75kg 체급에서 상위권 입상했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김헌성의 보디빌더 대회 출전 사진이 공개되자 출연진은 추성훈에 버금가는 김헌성의 탄탄한 근육질 몸매에 떡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
김헌성은 현직 못지않은 FM 자세로 턱걸이 시범을 선보이며 보디빌더 부심을 뽐냈다. 김헌성이 식음 팀, 객실 팀 부장에게 “턱걸이 한번 해보실래요?”라며 턱걸이 베틀을 제안했다. 두 사람의 턱걸이 자세를 지켜보던 김헌성은 “체육 시간에 하는 턱걸이와 보디빌더가 하는 턱걸이는 다르다. 턱걸이할 때 팔이 아닌 등으로만 올려야 한다”라며 시범을 보였다. 이를 VCR로 지켜보던 추성훈은 “역시 폼이 다르다”, “진짜 운동 많이 했네. 멋있어”라면서 김헌성의 반전 면모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 자아성찰 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 각계각층의 최정상 보스들과 ‘미생’ 직원들의 일터와 일상 관찰을 통해 그들의 관계를 살펴보고 과연 보스들이 직장에서 어떤 보스인지, 보스들의 갑갑함을 밝혀본다.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