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는 17일 막을 내린 제69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Berlin International Film Festival)에 영화 ‘우상’으로 공식 초청됐다. 설경구는14일과 15일 양일간 진행된 영화 ‘우상’의 공식 행사에 참석해, 베를린 현지 관객들과 만났다.
예술작품 발굴을 중시하는 영화제로 유명한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 영화 ‘우상’은 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됐다. 영화 ‘우상’은 영화 ‘한공주’로 2014년 제43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에서 최고 영예인 ‘타이거상’을 수상한 이수진 감독의 신작이다.
영화 ‘우상’은 아들의 뺑소니 사고로 정치 인생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된 남자와 목숨 같은 아들이 죽고 진실을 좇는 아버지 그리고 사건 당일 비밀을 간직한 채 사라진 여자까지. 그들의 맹목적으로 지키고 싶어하던 참혹한 진실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설경구와 한석규, 천우희의 만남으로 영화 제작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던 작품이다.
설경구는 현지 시각으로 지난 14일과 15일 제69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Berlin International Film Festival)의 영화 ‘우상’ 공식 포토콜과 기자회견, 월드 프리미어 상영 등의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설경구는 영화 ‘우상’의 ‘유중식’ 역할을 밀도 높게 표현하기 위해 촬영 내내 이수진 감독과 많은 상의를 했다는 후문이다. 캐릭터들이 유기적으로 엮여, 밀도 높게 완성된 영화 ‘우상’은 오는 3월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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