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탕 패밀리 캡처
에드 윌리엄스가 망쳐버린 기자회견이 마무리 되고 조용하게 강선우(이도겸)를 지켜보던 유은성(남상지)은 진심 어린 위로와 함께 강선우의 고민을 함께 짊어지겠다고 약속했다. 유은성에 감동한 강선우는 비난에 맞설 힘을 얻는다.
유은성은 치맥을 먹으러 가자며 강선우를 부모님의 치킨집으로 데려갔다. 맛집의 정체를 알게 된 강선우는 “부모님 앞에서 치맥하는 건 좀 부담스러워요.”라며 난감함을 드러냈다.
하지만 유은성은 “우리 부모님 얼마나 재미있는데요.”라며 강선우의 손을 잡아끌었다. 하지만 치킨 가게는 영업 종료 상태였고 유은성은 유동구(이종원)를 통해 튀김기가 고장나 영업을 일찍 종료할 수밖에 없다는 소식을 접한다.
다른 곳으로 이동하자는 강선우를 만류한 유은성은 불 꺼진 치킨집으로 강선우를 이끌었다. 유은성은 아빠 유동구가 만들어주던 김치죽을 만들어 강선우에게 대접했다. 김치죽을 맛본 강선우는 “내가 이제껏 먹어본 죽 중에 가장 맛있어요.”라며 환하게 웃었다.
이에 유은성은 “다행이다.”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강선우는 “왜 그렇게 자신 있어 했는지 알겠네.”라며 유은성의 정성이 담긴 김치죽을 맛있게 먹기 시작했다.
신하영(이효나)은 하루 종일 기자들에 전화를 돌리며 강선우의 기사를 막으려 애썼다. 지친 몸을 이끌고 신민국(최우혁) 카페에 도착한 신하영은 마침 같은 카페를 방문한 유은혁(강다빈)을 마주쳤다.
“오늘 회사에 복잡한 일이 많아서 기분 전환이 필요해서요.”라며 차를 마시러 왔다고 말했다. 유은혁은 “그럼 우리 같이 차 마셔요. 잘 됐다.”라며 신하영과 함께 카페로 들어섰다.
KBS 1TV 일일드라마 ‘우당탕탕 패밀리’(연출 김성근, 극본 문영훈, 제작 몬스터유니온, 아센디오)는 30년 전 원수로 헤어진 부부가 자식들 사랑으로 인해 사돈 관계로 다시 만나면서 오래된 갈등을 씻고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나는 명랑 코믹 가족극이다. 얽히고 설킨 등장인물들의 관계와 다양한 사연들이 유쾌한 웃음을 유발한다.
매주 월~금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