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탕 패밀리 캡처
과거 일했던 동료들에 배신 당한 일로 깊은 상처를 받은 강선우에 유은성이 위로의 김치죽을 대접했다.
신하영(이효나)은 영화 홍보를 위해 거물 영화 제작자이자 강선우(이도겸)의 할리우드 동료였던 에드 윌리엄스 감독을 초청했다. 에드 윌리엄스의 방문에 거부감을 드러내는 강선우에 유은성(남상지)은 우려의 뜻을 전했지만 신하영은 단독으로 인터뷰를 추진했다.
청필름에 방문한 에드는 신하영과 대표에게 예민하게 굴며 강선우를 저격했다. 단독 인터뷰 예정이었던 기자 회견장에는 언론 기자들이 가득했고 강선우는 영문도 모른채 기자 회견에 참석했다.
에드 윌리엄스는 강선우를 ‘배신자’로 지칭하며 맹비난했다. 기자들은 강선우의 할리우드 명성이 거품이라고 수군거렸고 기자 회견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대표는 신하영을 질책했고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한 강선우는 아무도 없는 곳으로 자리를 피했다.
조용하게 강선우를 지켜보던 유은성은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하며 강선우의 고민을 함께 짊어지겠다고 약속했다. 유은성에 감동한 강선우는 비난을 버텨낼 힘을 얻는다.
유은성은 치맥을 먹으러 가자며 강선우를 부모님의 치킨집으로 데려갔다. 맛집의 정체를 알게 된 강선우는 “부모님 앞에서 치맥하는 건 좀 부담스러워요.”라며 난감함을 드러냈다.
하지만 유은성은 “우리 부모님 얼마나 재미있는데요.”라며 강선우의 손을 잡아끌었다. 하지만 치킨 가게는 영업 종료 상태였고 유은성은 유동구(이종원)를 통해 튀김기가 고장나 영업을 일찍 종료할 수밖에 없다는 소식을 접한다. 유은성은 불 꺼진 치킨집에서 위로가 담긴 김치죽을 만들어 강선우에 대접했다.
KBS 1TV 일일드라마 ‘우당탕탕 패밀리’(연출 김성근, 극본 문영훈, 제작 몬스터유니온, 아센디오)는 30년 전 원수로 헤어진 부부가 자식들 사랑으로 인해 사돈 관계로 다시 만나면서 오래된 갈등을 씻고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나는 명랑 코믹 가족극이다. 얽히고 설킨 등장인물들의 관계와 다양한 사연들이 유쾌한 웃음을 유발한다.
매주 월~금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