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강원도 여행을 떠난 찐건나블리가 아빠 없이 출렁다리 건너기에 도전했다.
소금산 출렁다리 건너기에 도전한 나은은 “숫자 세면서 올라가자.”라며 건후와 진우를 이끌며 장녀의 면모를 뽐냈다. 점점 숨이 차오르자 나은은 더위를 느끼는 동생들의 외투를 직접 벗겨주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출렁다리 시작점에 오른 나은은 겁먹은 건후와 진우에게 “사람이 많아서 살짝 흔들리지만 안 무서워.”라며 안심시켰다. 조심스럽게 첫걸음을 뗀 뒤 출렁다리에 금세 익숙해진 나은은 “아빠가 왜 무서워하는지 모르겠어.”라며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아이들을 바라보고 있는 박주호를 향해 여유로운 미소를 보냈다.
아이들은 저 멀리 보이는 박주호를 향해 “우리는 올라왔지롱~”이라며 기세등등한 태도를 보였다. 막내 진우는 나은과 건후를 앞장서면서 “나만 따라오면 안 무서워.”라며 귀여운 허세를 부렸다.
시장에 방문한 아이들은 골목 공방에 들러 키링 만들기 클래스를 들었다. 아이들은 아빠 박주호를 주제로 저마다의 키링을 만들었다. 축구하는 박주호의 다양한 모습이 담긴 키링이 완성됐고 완성품을 받아든 박주호는 “정말 너희들이 만든 거야?”라며 환호했다.
뜻깊은 시간을 보낸 아이들은 만두 맛집에 방문해 엄마를 위한 김치만두를 포장했다. 이어 소고기 골목에 도착한 아이들은 “소고기랑 밥!”을 외치며 배고픔을 호소했다.
금세 구워진 고기에 아이들은 각자 쌈을 싸먹으며 식사를 즐겼다. 박주호는 “오늘 여행 어땠어?”를 물었고 아이들은 저마다 “출렁다리가 좋았어.”, “라면 먹은거.”, “키링 만들기!”를 외치며 인상 깊었던 추억을 나눴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이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주하는 히어로 부모 ‘슈퍼맨’의 육아 도전기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좌충우돌 육아 성장기가 펼쳐지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한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