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박주호와 슈돌 간판 남매 찐건나블리가 강원도로 여행을 떠났다.
연말을 맞아 박주호가 아이들에게 뜻깊은 가족 여행을 선물했다. 강원도 원주에 도착한 가족들은 보기만 해도 아찔한 높이에 자리한 출렁다리를 방문했다. 박주호는 “아빠는 무서워서 못 올라가.”라며 평소답지 않은 약한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결국 박주호는 다리 아래에 남았고 나은, 건후, 진우는 씩씩하게 다리 입구에 올랐다. 나은은 건후와 진우의 손을 꼭 잡고 “우리 578개 계단 올라가야 해.”라며 가이드 역할까지 자처했다.
나은은 “숫자 세면서 올라가자.”라며 장녀다움 믿음직스러운 면모를 뽐냈다. 점점 숨이 차오르자 나은은 더위를 느끼는 동생들의 외투를 직접 벗겨주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출렁다리 시작점에 오른 나은은 겁먹은 건후와 진우에게 “사람이 많아서 살짝 흔들리지만 안 무서워.”라며 안심시켰다. 조심스럽게 첫걸음을 뗀 뒤 출렁다리에 금세 익숙해진 나은은 “아빠가 왜 무서워하는지 모르겠어.”라며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아이들을 바라보고 있는 박주호를 향해 여유로운 미소를 보냈다.
아이들은 저 멀리 보이는 박주호를 향해 “우리는 올라왔지롱~”이라며 기세등등한 태도를 보였다. 막내 진우는 나은과 건후를 앞장서면서 “나만 따라오면 안 무서워.”라며 귀여운 허세를 부렸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이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주하는 히어로 부모 ‘슈퍼맨’의 육아 도전기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좌충우돌 육아 성장기가 펼쳐지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한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